2014년 7월 23일 수요일, 꿈나무기자단은 현장탐방을 하기 위해 성남고령친화체험관에 갔다. 고령친화체험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205번길에 위치해 있다.
성남고령친화체험관 ⓒ 채수아/꿈나무기자단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2018년이 되면 14.3%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6년에는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성남시와 지식경제부, 을지병원이 고령친화산업의 기반 구축과 활성화를 목표로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개관하였다. 이곳에서는 전시 체험, 치매 체험, 생애 체험 세 종류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 체험, 치매 체험, 생애 체험 안내문 ⓒ 채수아/꿈나무기자단
<전시 체험>
전시체험관에 있는 고령친화용품이란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수발, 일상생활, 여가·문화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고령자의 정신적, 신체적 특성을 배려한 제품이다.
전시체험관은 이러한 고령친화용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함으로써 고령자와 부양가족에게 고령친화제품의 전시, 체험, 정보 등을 제공한다.
체험 방식은 전문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생활용품, 배설용품, 기거용품, 욕창방지용품, 이동용품, 테크노하우스 등 13가지 기능별, 공간별 고령친화제품 영역을 투어하며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시체험관의 여러 가지 고령친화용품들 ⓒ 채수아/꿈나무기자단
<생애 체험>
고령자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신체 기능들이 저하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거주공간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신체 거동 및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체험자들은 생애체험복을 입고 고령자의 신체적 불편함을 체험하면서 고령자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우리 꿈기자들은 아직 어려서 아쉽게도 생애 체험은 하지 못했다. 중학생 체격은 돼야 생애체험복을 입고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치매 체험>
치매 체험관 ‘치매(dementia)’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치매는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유지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력, 언어 능력, 판단력, 사고력 등의 지적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를 가리킨다.
결국 주의집중능력, 언어능력, 기억능력, 계산능력, 동작수행능력 중 두 가지 이상이 문제가 있을 때 치매로 진단한다고 한다.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의 치매 체험관에서는 국립중앙치매센터의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코사스 게임으로 자가진단도 해볼 수 있다.
그룹 치매체험 시스템 ⓒ 채수아/꿈나무기자단
이곳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알게 되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습관 가지고 일기 쓰기, 신문 읽기, 박수 치기 등을 하면 좋다. 치매에 걸렸을 때는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많이 나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곳은 함께 오신 학부모도 같이 체험해 볼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 다른 친구들도 이곳에 와서 즐겁게 체험하며 좋은 정보도 많이 알아간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