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7일 목요일, 중앙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개관 8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콘체르토’가 열렸다. ‘도서관 콘체르토’ 무대에서는 클래식, 팝 버전의 클래식, 가요 등 여러 음악이 열두 가지 악기의 화음으로 어우러져 연주되었다. 이날 총 열 곡의 음악이 연주되었다.
연주된 악기 종류로는 오보에, 신시사이저, 바이올린, 플루트, 트럼펫, 드럼, 트럼본, 호른, 색소폰, 첼로, 클라리넷, 튜바로 총 열두 가지의 악기로 구성됐다.
도서관 콘체르토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첫 번째 곡은 ‘아프리카 심포니’로 아프리카를 묘사한 음악이 연주되었다. 원주민의 소리, 풀숲의 소리 등을 악기로 표현한 곡이다.
<아프리카 심포니> 연주 모습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두 번째 곡은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넬라 판타지아)>’라는 곡이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선교사들은 부족에게 죽임을 당하고 부족들과 친해지기 위해 한 선교사는 나무로 악기를 만드는데 그 악기 소리를 듣고 부족원이 모였다고 한다. 그 악기가 바로 ‘오보에’다. 이 곡을 통해 오보에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었다.
‘가브리엘의 오보에’ 연주 중인 오보에 연주자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세 번째 곡은 베토벤의 ‘심포니 NO.2 운명’이었다. 매우 웅장하고 힘이 있는 곡을 팝 버전으로 바꾸어 재미있게 표현하였다.
베토벤의 ‘운명’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네 번째 곡은 가곡인 ‘꽃구름 속에’와 ‘오 솔레 미오’였다. 이 연주에서는 특별히 소프라노 성악가인 최은실 님이 노래를 불러주었다.
성악가 최은실 님의 모습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다섯 번째 곡은 캐니 쥐의 ‘Loving you’라는 곡이었다. 이번 연주에서는 지휘자분이 직접 소프라노 색소폰을 연주하였다.
색소폰으로 ‘Loving you’를 연주하는 모습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여섯 번째 곡은 ‘마법의 성’이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는 한 가족이 나와 ‘마법의 성’ 노래를 함께 불러주었다.
‘마법의 성’을 부른 가족의 모습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그 뒤를 이어 ‘캉캉’, ‘캐리비안의 해적’, ‘아름다운 강산’ 마지막으로 ABBA 노래 메들리 모든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자리에 있던 모든 관객은 하나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하였다. 꿈기자는 현장에 있던 두 가족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최윤영 씨 가족과의 인터뷰>
Q. 이번 음악회에서 어떤 연주가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A. ABBA 노래 메들리 연주가 매우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Q. 이 공연을 보며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A. 공연을 보며 음악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윤영 씨 가족과의 인터뷰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이선미 씨와의 인터뷰>
Q.어떤 연주가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A.팝 버전으로 바뀐 ‘운명’이 인상 깊었고 ‘아름다운 강산’연주도 멋졌던 것 같습니다.
Q.이 공연을 보며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A.공연장에서 비싼 돈을 주고 봐야 하는 클래식을 가까운 곳에서 쉽게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안산시에서 참 좋은 행사를 한 것 같습니다.
이선미 씨와의 인터뷰 ⓒ 임예빈/꿈나무기자단
우리 꿈나무기자단 친구들도 중앙도서관 9주년 기념 음악회 때 기회가 된다면 ’도서관 콘체르토’에 참여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