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전곡선사박물관과 협력해 파주중앙·부천심곡·안양호계·남양주진접 등 도내 도서관 4곳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 경기G뉴스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경기도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전곡선사박물관과 협력해 파주중앙·부천심곡·안양호계·남양주진접 등 도내 도서관 4곳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도서관과 박물관이 상호협력하는 좋은 기회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2일간 진행된다.
1일차에는 각 도서관에서 사서들이 박물관과 선사시대에 대한 독서교실을 열고, 전곡선사박물관 학예사가 찾아와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2일 차에는 전곡선사박물관에 직접 찾아가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다양한 자연재료로 그려보고, 구석기 시대 예술 문화에 대해 학습한다.
도서관의 특성과 참가 의지, 문화인프라 취약 여부를 고려해 총 4개 도서관을 선정했다. 참여도서관은 파주중앙도서관(7월 31~8월 1일), 부천 심곡도서관(8월 5~6일), 안양호계도서관(8월 12~13일), 남양주진접도서관(8월 19~20일)이며, 4개관 모두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30명 내외로 진행한다. 참가자 모집에 대해서는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배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도서관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른 문화시설보다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어 도서관을 통해 다른 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만족도를 반영해 향후 다른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도서관이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