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무한돌봄센터 복지그늘발굴팀이 출범 100일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으뜸(무한)돌보미 위촉식’ 모습. ⓒ 경기G뉴스
#.2012년생 아들을 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D씨(시흥)는 2014년 5월 배우자가 폐결핵으로 사망하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D씨는 무한돌봄 복지그늘발굴팀에 발굴돼 사망한 배우자 의료비와 장제비,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경기도와 시흥시무한돌봄센터는 아들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D씨를 위해 자립과 자녀양육을 돕기로 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난 4월 28일 발족한 ‘경기도무한돌봄센터 복지그늘발굴팀’이 출범 100일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복지그늘팀 발족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5216곳이었던 방문가구는 1만5748가구로 세 배 이상 늘었고, 위기극복을 위해 무한돌봄의 지원을 받은 가구는 1770가구에서 8826가구로 499%나 증가했다.
복지 발굴망 강화를 위해 위촉된 무한돌보미들은 1291건에 달하는 제보를 해왔으며, 복지그늘발굴팀은 매주 2회 시·군과 읍면동을 돌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을 당부하고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복지그늘 발굴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문환 도 무한돌봄센터장은 “통·리장, 부녀회장으로 구성된 2만5000명의 위기가정 발굴 무한돌보미를 대상으로 순회교육과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며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발굴된 위기가구를 지원할 민간자원 발굴과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