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보러오면돼지 농장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지난 8월 1일 경기도 꿈나무 기자단 및 학부모 40여 명이 경기도 이천시 율면에 위치한 농촌체험교육농장 ‘돼지보러오면돼지’를 찾았다. ‘돼지보러오면돼지’에서 돼지를 직접 만져보고, 수제 소시지도 만들고, 돼지쇼도 보면서 돼지와 친구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에서 준비한 식사를 마친 기자단은 첫 번째로 소시지 만들기 체험을 했다.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수제 소시지를 직접 만들며 많은 이야기와 퀴즈를 함께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방역을 하고 돼지쇼를 보러 갔다.
방역 대기 중인 기자단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TV동물농장’ 프로그램과 CF에도 출연한 농장의 스타 해피, 카리스마, 힘순이, 꿀순이 등이 사육사의 사랑을 받으며 배운 여러 가지 재주를 선보였다. 그리고 갓 태어난 새끼 돼지 등 도시 어린이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돼지들이 보여주는 쇼는 일부 프로그램에 기자단도 함께 참여하여 더없이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돼지쇼에 참여 중인 꿈나무기자단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돼지쇼를 본 후엔 돼지들을 풀어 놓고 먹이를 주며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에서 온 오규민(8)양은 처음엔 ”무섭고 더러울 것 같아 만지기 싫었는데 살짝 만져보니 부드럽고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돼지를 직접 만져보는 꿈기자 ⓒ 오규원/꿈나무기자단
그리고 돼지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촌장님으로부터 돼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돼지 관련 공예품을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그날 보고 배운 돼지를 떠올리며 각자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돼지가 더럽고 냄새나는 동물, 그저 먹는 동물로만 생각했던 친구들에게 이번 현장탐방은 더없이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돼지와 친구가 되는 곳,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농촌체험교육농장 ’돼지보러오면돼지’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