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기자단 소통캠프의 오리엔테이션 현장.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
경기도 청소년기자단과 대학생기자단 70여 명이 1박2일을 함께 하며 소방안전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캠프가 진행됐다.
12일 오전 9시, ‘2014 경기도 학생기자단 소통캠프’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어우러져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먼저, 학생기자단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6층으로 이동하여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하는 일, 소방관들의 하루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또, 대한민국 소방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전국 최초로 개발돼 올해 말 완성 예정인 소방 3D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도내 모든 재난과 사고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를 둘러보고 주요 업무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소방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설명을 듣는 학생 기자들(왼쪽).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 모습(오른쪽).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박용진 기자
학생기자단의 두 번째 목적지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였다. 학생들은 점심식사를 마친 후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심폐소생술 관련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제세동기(AED) 다루는 방법 등에 대해 배웠으며 실습 인형에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이 끝난 후, 몸을 푸는 스트레칭에 이어 소방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인간이 제일 무서움을 느낀다는 12m 높이에서의 기초하강, 횡단구조, 연기미로 탈출 총 3가지였다.
심폐소생술 강의를 듣는 기자들(왼쪽).연기미로 탈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기자들(오른쪽).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박용진 기자
모든 훈련을 마치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청년소통 토크콘서트, 청춘고백’이 진행되었다. 학생 기자들과 남경필 도지사는 ‘고백’, ‘가족’, ‘친구’와 같은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학생들이 미리 작성한 건의사항에 남 도지사가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통 문제’, ‘학교 폭력’, ‘9시 등교’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등 정치에 관련된 이야기도 오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토크콘서트.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
한 시간 넘게 진행된 토크콘서트 후 숙소로 이동해 조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발상 전환 퀴즈’, ‘초성퀴즈’, ‘복불복 수박화채 만들기’ 등의 게임을 통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에는 선물도 주어졌다.
캠프 둘째 날은 선배 언론인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특강은 ‘기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이창희 여성조선 편집장이 강연하였다. 이창희 편집장은 ‘특종’, ‘기자란?’, ‘기자직군’, ‘기자의 조건’ 등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선배 언론인 특강.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
언론인 특강이 끝난 후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을 견학하며 각종 나무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로써, 1박2일간 진행된 ‘2014 경기도 학생기자단 소통캠프’는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