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제18회를 맞이한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열렸다. 주최는 수원시가 하였고, 주관은 수원문화재단이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남녀노소 모두 관람이 가능하며 전 공연 무료다. 또, 수원화성국제연극제의 공연들은 외국인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14 수원‘화성국제연극제’ ⓒ 임도희/꿈나무기자단
주 공연은 <100명의 여인들>, <나르따>, <내추럴 스피릿>, <마임코미디>, <거둥행사>, <쇼타임>, <색채의 비상> 등 여러 가지 공연이 있었다. <100명의 여인들>이라는 제목의 공연은 개막작이다. <100명의 여인들>은 각자 다른 삶의 환경과 모습을 지닌 수원의 100명의 여인들이 모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100명의 여인들 ⓒ 임도희/꿈나무기자단
<나르따>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글로벌 공연이다. 또, 피아노, 성악, 아코디언, 러시아 전통 악기 그리고 한국 전통 악기까지 여러 가지 악기와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내추럴 스피릿>은 약 10미터에 도달하는 크기의 마리오네트 인형 엔젤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인류가 자연에게 저지른 무자비한 파괴를 반성하게 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다.
내추럴 스피릿 ⓒ 임도희/꿈나무기자단
<마임코미디>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통쾌한 공연이었다. <마임코미디>를 통해 많은 관객이 웃음을 터뜨렸다.
마임코미디 ⓒ 임도희/꿈나무기자단
거둥행사는 정조의 능행차를 축소하여 정조와 혜경궁홍씨 등 여러 출연진이 행차를 하며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많은 어린이 관객들이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역사를 알아볼 수 있었다.
거둥행사 ⓒ 임도희/꿈나무기자단
<쇼타임>은 탭댄스, 아크로바틱, 비보이, 댄스, 비트박스 등 여러 장르를 최고의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공연이다. <색채의 비상>은 폐막작이다. 그런데 비가 오는 바람에 하루를 앞당겨 진행하였다고 한다. <색채의 비상>은 빛과 조명, 대형 기구를 활용한 환상적이고 멋있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었다.
색채의 비상 ⓒ 임도희/꿈나무기자단
<색채의 비상> 리허설 ⓒ 임도희/꿈나무기자단
수원화성 주위에는 이처럼 여러 가지 행사가 자주 열리는데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더 많은 사람이 오감이 즐거워지는 행사, 화성국제연극제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