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경기도의 학생기자들이 한 곳에 모였다. 바로 ‘2014 경기도 학생기자단 소통캠프’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소통캠프에는 경기도 청소년기자 40여 명과 대학생 기자 30여 명 등 총 70여 명의 학생기자가 참여했다.
소방안전과 소통을 골자로 한 이번 캠프의 첫 날 일정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진행되었다.
학생기자들은 경기도의 재난 컨트롤센터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찾아 현장 견학과 취재활동을 했다. 특히 소방재난본부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재난종합지휘센터를 견학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3D소방훈련 프로그램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왼쪽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자들, 3D소방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학생기자.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견학을 마친 학생기자들은 소방교육 훈련 및 체험을 위해 경기도소방학교로 이동했다. 심폐소생술 교육, 연기미로 탈출, 횡단구조․기초하강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하며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과 소방관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소방학교를 방문하여 학생기자단과 함께 소방교육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소방교육을 받는 학생기자단, 연기미로 탈출에 도전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
왼쪽부터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남 지사, 남 지사와 경기도 학생기자단. ⓒ 경기도 청소년기자단 제공
소방안전 체험활동이 끝난 후 소통활동으로 이어졌다. 먼저 소방학교 제5강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청년소통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남경필 지사와 젊은이가 경험담을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청춘고백’이라 불렀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학생들과 교감을 나누었다.
이어 오산에 위치한 숙소로 장소를 옮긴 학생기자들은 레크리에이션 팀 빌딩을 통해서 조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소방안전과 소통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소방안전 의식을 심어주고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도지사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