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수목원·식물원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27~28일 이틀간 곤지암화담숲에서 진행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수목원·식물원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27∼28일 이틀간 곤지암화담숲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을 비롯해 공·사립수목원 운영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해 2014~2018년 향후 5년간 경기도 수목원 정책의 기준이 되는 ‘제3차 수목원 진흥 실시계획’의 수립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국립수목원 진혜영 연구관의 ‘사회문화적 수요를 반영한 전시원 조성방향’에 대한 특강과 곤지암화담숲, 황학산수목원의 견학 등을 통해 특색 있는 수목원 조성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경기도에 등록된 수목원·식물원은 도립물향기수목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개소가 있으며, 방문객 또한 연간 3백만명이 넘는 등 수도권에 새로운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수목원·식물원에는 1천종 이상의 식물유전자원과 전시원, 관찰로, 온실, 편익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교육·체험·치유·휴양 등 다양한 산림복지 활동을 할 수 있어 많은 도민들이 찾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수목원·식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8년까지 총 34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늘어나는 수목원·식물원은 현재 승인을 받아 조성 중인 10개소와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많은 도민이 찾고 있는 곳 등에 조건을 갖춰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수목원의 확충 및 수목원·식물원 사업의 육성을 위한 제3차 수목원 진흥 실시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과 공·사립 수목원·식물원 간의 교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