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제1종합연구동 8층에서 진행된 ‘바스프 아태지역 전자소재 R&D센터 개소식’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오프닝 세레모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세계적인 종합화학회사 독일 바스프가 수원 성균관대학 자연과학캠퍼스에 전자재료 글로벌R&D센터를 개소했다.
바스프는 4일 오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제1종합 연구동 8층에서 ‘바스프 아태지역 전자소재 R&D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한기원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헤랄드 라우케 바스프 생물학·반응시스템 연구개발부문 총괄사장, 로타 라우피클러 바스프 전자소재 수석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스프사는 세계 최초로 발포폴리스틸렌 제품인 ‘스티로폴’을 개발한 회사로, 1954년 한국에 진출해 1998년 한국바스프를 설립했다.
이날 개소한 R&D센터는 OLED(발광유기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전자재료의 소재 등 혁신 솔루션을 연구하는 바스프사의 국내 첫 R&D센터다.
박수영 부지사는 “바스프 수원 연구소는 성균관대학교와 OLED 소재의 혁신 솔루션 공동 연구를 통해 경기도를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클러스터로 발돋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바스프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R&D센터가 경기도에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생산거점 역할을 해왔던 한국바스프가 새로운 이정표 여는 자리”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진정한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기대한다.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바스프는 이번 연구센터를 통해 지역 우수인재에 대한 장학사업, 인턴십, 산업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공동 마케팅, 기업 투자를 통해 국내 기업과의 글로벌화에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바스프사 글로벌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총 2200억 원의 산업기여 효과와 42명의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앞서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바스프-경기도-수원시-IK 간에 바스프 글로벌 R&D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지원 및 지역경제활성화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박수영 부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개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