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는 공릉천이라는 파주시를 관통하는 대표 하천이 있습니다. 최근 파주시 공릉천이 새롭게 바뀌어 파주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공릉천(恭陵川)은 경기도 양주시, 고양시, 그리고 파주시에 걸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공릉천이라는 이름은 파주시에 있는 파주 삼릉(공릉,순릉,영릉)의 공릉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경기도 양주시의 사패산(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위치) 송추계곡에서 발원하며, 양주시 부곡리에서 행정상의 지방하천으로 시작됩니다. 39번 국도와 온릉(조선 중종의 첫 왕비 단경왕후의 묘)까지 평행선이며, 온릉에서 남쪽으로 굽이칩니다. 양주시 삼상리에서 석현천과 합류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는 네 번이나 공릉천 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양주요금소 앞의 공릉천1교, 그 앞의 공릉천2교, 통일로IC 앞의 공릉천3교, 통일로IC에 있는 공릉천4교가 있습니다.
원당천과 합류한 이후 제2벽제교 앞부터 파주시 경계까지는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의 경계를 이룹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 경기도 파주시 장곡리의 경계에서 국가 하천으로 바뀌며 파주시 봉일천동을 지나 금촌동을 거쳐 교하동을 지나 경기도 파주시 송촌동에 있는 자유로 송촌대교에서 한강과 합류합니다.
일제 강점기 부터 반세기 넘도록 곡릉천이라 불렸는데, 이것은 일제가 민족 말살 정책에 앞서 임의로 하천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파주시의 요청으로 국토해양부가 2009년 1월에 곡릉천을 공릉천으로 다시 개명하면서 원래 이름을 회복했습니다.
(위키백과사전 http://ko.wikipedia.org 참조)
파주 삼릉 ⓒ 김동혁/꿈나무기자단
공릉천 생태하천 ⓒ 김동혁/꿈나무기자단
공릉천 생태하천은 2013년 산책로 16km, 자전거도로 8.3km, 수변공원 13,000m2의 규모이며, 파주시 조리, 금촌, 교하, 탄현 등을 지나가면서 주민들의 쉼터와 운동 시설, 철새들의 서식지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우리 고장 파주의 대표적인 하천인 공릉천은 양주시, 고양시, 파주시를 통과해 한강으로 연결되는 중요 하천입니다. 그동안 공릉천은 그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하천 주변을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바꾸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천을 정비하면서 수질 개선에도 많은 힘을 들였고 시민단체나 학생들의 참여로 환경보호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많은 새가 사는 곳이 되었고, 이전에 보지 못한 큰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 공모전에서 파주시 공릉천 생태하천이 선정되어 진행되었으며 하천 주변을 개발하는 것을 통해 생태계를 보호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아름다운 환경과 휴식공간을 줍니다. 파주시민들의 새로운 휴식터인 공릉천을 더 잘 보호하고 관리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환경보호에 앞장서서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 공릉천 생태하천에서 많은 사람이 운동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 대표 행사인 통일로 미술대회와 공릉천 사랑축제 등 공릉천 주변에서 많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에 파주삼릉, 하니랜드 등 관광지도 함께 있으니 환경을 보호하고 즐기는 파주시민들의 자랑인 공릉천을 방문해보길 바랍니다.
공릉천 생태하천 산책로 ⓒ 김동혁/꿈나무기자단
파주시 통일로 미술대회 ⓒ 김동혁/꿈나무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