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잔디운동장에서 경기도 다문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연주 중인 선학 다문화 오케스트라단 ⓒ 김진홍 기자
축제 식전 행사로 선학다문화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후 공식행사로 개식선언과 내빈소개, 국민의례와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다문화 한마당축제는 ’함께하는 다문화, 굿모닝! 경기도’를 주제로 열렸으며 다문화 가정, 도민들도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루어졌다.
축제의 시작 ⓒ 김진홍 기자
축제에서는 총 25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에어 바운스, 가족사랑 포토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캐리커쳐, 네일 아트, 세계 핸드 드립 커피, 한국 인기 간식 체험, 솜사탕, 팝콘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체류 법률상담, 어린이 성장판 검사, 다문화 가정 출입국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행사도 진행되었다.
대형비빔밥 만들기 ⓒ 김진홍 기자
개회식이 끝나고 도민들과 함께하는 비빔밥 만들기 행사도 진행되었다. 다양한 재료들을 섞으며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맛있게 비벼진 비빔밥은 도민들과 나누어 먹으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문화가 혼합돼 시너지를 만든다는 다문화의 긍정성을 대입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세계 핸드 드립 커피 만드는 과정 ⓒ 김진홍 기자
특히 이날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끈 것은 `세계의 커피`였다. 세계 핸드 드립 커피 부스에서는 일본 커피와 베트남 커피를 만들어 관람객과 함께 나누었다. 베트남 커피는 연유를 섞어 달콤한 맛이 나는 커피, 일본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제공되었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다문화가정 가족들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는 도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