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열린 킨텍스 ⓒ 홍지우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많은 사람들은 일산 킨텍스를 찾았다. 그 이유는 경기도와 여성가족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다.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상상마당, 창의마당, 진로마당, 건강마당, 참여마당 등의 체험 프로그램, 톡톡드림콘서트, 두드림 특강, 도전골든벨, 뮤지컬 등의 무대 프로그램, 청소년 참여 공모전, DMG투어, 청소년 동아리 공연 오디션 등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투표체험으로 참여의식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 홍지우 기자
5개의 체험 프로그램에는 150여 단체가 부스를 운영했다. 창의마당에는 음원녹음스튜디오체험, 창의목공체험, 투표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고, 진로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또 청소년들이 꿈을 발견하기 위한 청소년 진로탐색을 할 수 있었다. 상상마당에는 청소년 우주체험이 마련돼 흥미를 끌었고, 건강마당에서는 안전교육 및 유수풀 카누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부스를 운영하는 사람들 또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상상마당에서 부스를 운영했던 안양예술고등학교 융합예술창작동아리 U.N.I 조연우(17) 양은 “동아리 선배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된 박람회에서 덜 친했던 동아리 친구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과 글로벌 청춘들이 만난 ‘톡톡드림콘서트 ⓒ 홍지우 기자
무대 프로그램에서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톡톡드림 콘서트’는 많은 청소년들이 글로벌을 만나,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두드림 특강’에서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깨워주고, 학부모님들의 생각도 깨워주는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드림 뮤지컬’은 ‘행복한 직업’이라는 타이틀로 어려울 수 있는 직업에 대한 강의를 멋있는 노래로 전달하여 효과가 매우 컸다.
승무원의 꿈과 직업(승무원 서정흔 씨) 특강 ⓒ 홍지우 기자
포럼장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특강이 이어졌다. 그 중 ‘승무원의 꿈과 직업’에 대하여 승무원인 서정흔 씨의 강의를 들었던 손은지(17) 양은 “이 특강을 듣기 위하여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 특강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이 특강 말고도 많은 체험프로그램도 흥미로웠다. 내년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고, 참여한 청소년과 관람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앞으로 대한민국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해 청소년박람회도 더욱 창의적이고 알찬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