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용인 흥덕IT밸리에서 열린 조찬 세미나에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넥스트(NEXT) 경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경기G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오전 흥덕IT밸리 타워동 아이티컨벤션센터에서 S밸리 회원사 120여명과 조찬 세미나를 갖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넥스트(NEXT) 경기’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S밸리는 흥덕IT밸리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정보공유와 협력증진을 위해 올해 초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김부곤 S밸리 대표,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 이순선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강연을 통해 “정확한 목표와 방향, 위기대응능력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며 “경기도지사로서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만들기를 민선6기의 도정 목표로 정했다. 경기도의 스탠더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스탠더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특히 남 지사는 “경제와 복지 등이 제대로 실현되는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낭비와 갈등구조가 해결돼야 한다”며 “경기도는 여야가 책임을 나눠 갖는 연정을 통해 성장과 배려의 경제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여야가 책임을 나눠 갖는 연정을 통해 성장과 배려의 경제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이어 “경제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보수, 진보가 아닌 불확실성이다. 연정을 통해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정치적 안정을 이룰 수 있다”며 “독일의 연정처럼 정권이 바뀌어도 경제정책이 춤추지 않는 경기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성장과 배려, 사람 중심 생태계, 혁신주도, 산업 간 융·복합, 데이터와 혁신 기반 창업 등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경기도의 잠재성장력 하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독일, 프랑스와 같이 사회적경제와 전통적인 성장이 어우러지는 경기도만의 경제 모델을 만들겠다”며 “우리의 독특한 IT기술이 기존의 산업에 융합된다면 세계적인 경제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빅파이(Big-Fi, Bigdata Free Information)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필요한 정보를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함으로써 아이디어와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우선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어 공유를 통한 혁신경제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