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성남시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경기도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2014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 입구 ⓒ 김진홍 기자
전국의 사회적 경제기업 157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로 인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대표적 형태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특별한 행사라 할 수 있다.
각 업체들은 친환경 쌀, 전통 된장, 고추장, 천연염색 스카프, 유리•자개 등으로 만든 장신구, 스포츠용품, 와인초콜릿 등 저마다 특색 있고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였다. 특히 유리공예, 장신구 만들기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디엔에스 사회적기업, 행사 참여 중인 시민들, 체험에 참여하는 도민들,㈜제팻 애니메이션 부스 ⓒ 김진홍 기자
사회적 기업인 ‘디엔에스 사회적 기업’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상품으로 재활용 화분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가 하면 ‘모우소셜컴즈’는 사람들의 스마트한 기부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savecon’이란 어플을 다운받도록 하고 설치하는 즉시 무료 기부를 하면 상품을 주는 행사를 했다.
또한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았던 ‘㈜제팻애니메이션’ 부스에서는 직접 만화 캐릭터 모양에 색칠하고 배지를 만드는 체험을 하며 어린이 관람객들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들이 전시된 적정기술관(위), 소아암 환자 돕기를 할 수 있었던 슛 포 러브 행사(아래) ⓒ 김진홍 기자
적정기술관에는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들이 전시되었고, 소아암 환자를 돕는 슛 포 러브 행사장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스탬프 랠리 행사 ⓒ 김진홍 기자
그 밖에 눈에 띄는 이벤트로는 ‘스템프 랠리’도 있었다. ‘Store36.5’를 만들기 위해 박람회 부스 사이 숨겨져 있는 Store 글자 들을 찾아 도장을 다 찍은 관람객에게는 ‘에코백’을 주는 행사로,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로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