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자원본부가 팔당호의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공로로 ‘2014년 제7회 SBS 물 환경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모습. ⓒ 경기G뉴스
수도권 2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관리하는 경기도 수자원본부가 ‘2014년 제7회 SBS 물 환경 대상’을 수상했다.
수자원본부는 이번 물 환경 대상에서 정책·경영 부문 대상인 ‘반달곰상’에 선정돼 24일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SBS 물 환경 대상은 물과 환경을 지키는 일에 솔선수범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8년 처음 제정됐다.
수자원본부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개선대책을 추진해 2006년 4.8㎎/ℓ였던 경안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를 지난해 2.2㎎/ℓ로 낮추는 등 팔당호의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자원본부는 지난 1989년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를 시작으로 2006년 팔당수질개선본부로 개편하면서 경기도 전 지역의 물 관리를 담당해 왔으며 지난 10월 2일 경기도 수자원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한섭 수자원본부장은 “2500만 수도권 주민이 만족하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면서 “물 환경대상 수상을 계기로 팔당호 수질개선, 도내 물 관리 산업 육성 추진, 환경규제의 합리적 개선 등 경기도 물 관리의 메카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제7회 SBS 물 환경 대상 시상식은 12월 5일 오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한섭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의 기념촬영 모습.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