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일하기 좋은 기업’ 44곳을 선정,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은 기업의 안정성, 대외적 이미지 등의 정량적 평가, 성장잠재력, 가족친화제도 등의 정성적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올해에는 108개사가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신청했는데 5개월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근로자 만족도 조사를 거치고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44개사(기업35, 공공기관9)가 선정되었다.
인증기업은 각 기관의 여러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시 우대금리 0.5%와 가산점을 부여하는가 하면 또한 8개 기관에서 26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혜택을 확대 보급한다.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식 현장 ⓒ 최주희 기자
이날 인증식은 고양시 시립 덕양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작은 아이들이 분홍색 옷을 맞춰 입고 춤과 수화를 통해 새로운 형제를 꿈꾸는 순수한 마음을 노래했다.
축하 공연과 개회식을 거친 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의 인사와 축하말이 이어졌다. 남경필 도지사는 “가정 친화적인 일자리와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를 위해 힘 써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고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은 “모두의 노력과 꿈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직접 시도한 기업인들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이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의 선정방식과 선정 시 제공되는 혜택을 발표하고 동영상을 통해 가족친화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동영상은 실제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일부 기업의 현장보고와 근로자의 인터뷰를 담았다. 선정 기업의 근로자들은 각 기업이 “자신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기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좀 더 활기 있는 일터가 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출산 후에도 육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책임져 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대웅제약’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주희 기자
인증 기업들의 ‘가족친화경영’ 선포식이 진행된 후 각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차례로 나와 인증서를 수여받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기념 촬영을 했다. 이후 단체사진 촬영이 이루어진 후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식’은 막을 내렸다.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식’은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보다 많은 근로자들과 기업의 상생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꿈꾸게 하는 흐뭇한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