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원경기도의료원 전경 ⓒ 김예빈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은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6개의 산하병원과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수원, 의정부, 안성, 파주, 이천, 포천 총 6개의 산하병원은 종합병원이면서도 각각 전문화하고 있는 분야가 달라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중증장애인 치과사업과 포괄간호서비스(보호자 없는 병동)에 특화되어 있으며, 의정부병원은 중증장애인 치과사업. 아동심리치료사업, 정신보건사업에, 파주병원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이천병원과 안성병원은 만성질환관리사업, 포천병원은 산부인과특성화 사업에 특화되어 각 병원의 특색을 보여준다.
■ 도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사업
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팀 주영자 팀장은 경기도의료원과 민간병원의 차이점에 대해 `수익성이 아닌 공익성을 추구한다는 점`을 꼽았다. 경기도의료원은 지역 민간병원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적정진료를 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낮거나 진료를 기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익적 의료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포괄간호서비스, 완화의료사업과 같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보건의료 정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건과 같은 재해나 재난에도 투입되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맞춤형 주치의가 된다’를 비전으로 삼고, 이 비전 아래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사업으로는 의료취약계층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진료비 지원사업, 저소득 아동청소년 구강 증진을 위한 행복 치아 만들기 사업, 취약지역과 오지마을 등을 직접 찾아가는 무료이동진료사업 등이 있다. 특히 6개 병원에서 공통으로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행복치아 만들기, 만성질환 관리사업, 가정간호 사업은 질 높은 치료를 하고 맞춤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주영자 팀장은 "우리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이러한 사업이 적극 홍보가 되어 지역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민주화유공자 치료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민주화운동 유공자들(현재 백여 명 정도 된다)이 고문후유증으로 받은 정신적 피해를 조금이나마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을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로 등록하여 사업지침에 따라 정신과적 치료에 한하여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준다.
■ 경기도의료원의 미래
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팀 주영자 팀장(왼쪽)과 기자(오른쪽) ⓒ 김예빈 기자
이렇듯 경기도의료원은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영자 팀장은 경기도의료원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특히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교육사업은 필수이며 그 외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도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평택항 소무역상 건강증진사업, 저소득아동을 위한 행복 치아 사업 유지, 개성공단 근로자 건강관리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전해 도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