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가 1일 오전 도청 12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으로부터 민선6기 도지사로 선택받은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싸우는 정치를 하지 말고 협력해 도민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라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남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12월 월례조회에서 “여야가 죽기 살기로 싸우는 구조 변경 없이는 대한민국은 한 치 앞도 못 나간다. 남남통합도 못 이루면서 어떻게 남북통일을 하겠는가”라며 “그런 생각으로 협치가 가능한 연정 모델을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나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부정적이었지만 인내와 한마음으로 통합해냈다. 앞으로 사회통합부지사와 도정의 모든 것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하나로 묶겠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국민이 행복해지려면 살림살이부터 잘해야 한다. 예산을 아껴 남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한 일자리, 복지 등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써야 한다”며 “2015년은 ‘재정 체력 회복의 해’로 내년도 올해처럼 도 경제가 좋다면 빚 없이 공격적인 민생 살리기, 일자리와 튼튼한 복지 만들기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만 올해 토지·주택 거래 증가로 세수가 1조 원 늘어 도교육청 법정전출금, 시군 예산 등 그동안 변제 못한 8500억 원의 빚을 취임 5개월 만에 다 갚았다. 남은 예산은 북부 SOC 투자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시책사업 공모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내년부터 집행부 예산안 산출을 9월이 아닌 4~5월부터 시작해 미리 도의회와 논의해 짜겠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더 좋은 대민서비스를 하고, 도청 이전도 스마트 오피스 개념으로 알뜰하고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남경필 지사는 “세 번째 과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통일을 대비하고, 가까이 현실화되는 경제 위기를 준비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시키고, 불안한 국민 삶을 안정시키고, 따스한 복지 준비와 함께 따뜻하고 복된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제 모두 통합해 하나 된 마음으로 화합하고, 국민 세금을 알뜰하게 써 여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국민이 행복해지려면 살림살이부터 잘해야 한다. 예산을 아껴 남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한 일자리, 복지 등을 탄탄하게 만드는 데 써야 한다”며 “2015년은 ‘재정 체력 회복의 해’로 내년도 올해처럼 도 경제가 좋다면 빚 없이 공격적인 민생 살리기, 일자리와 튼튼한 복지 만들기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 지사는 월례조회에 앞서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 표창, 김기천 홀스메이트 승마장 대표 ‘농업인의 날’ 말 산업 발전 유공 표창, 박현주 무한돌봄복지과 사회복지주사보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기여 유공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10월 4일 한강 불꽃축제 때 요트 좌초로 위기에 빠진 10여 명을 구한 장성환(고양 일산서구)·조현국(인천 서구) 씨 등 지역사회발전 유공 표창, 김홍직(서울 강남구)·최정우(인천 부평구) 씨 등 자연생태사진 공모전 최우수·우수상 등을 수여했다.
고상범 경기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서상교 축산산림국장, 허남석 법무담당관, 민천식 도시주택과장, 류호열 기획예산담당관 등에게 2014년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 시상을 했다.
이날 월례조회가 끝난 후 홍원식 ㈜피스코리아 상임대표가 ‘행복한 성공은 통합(통일)이 열쇠다’란 주제로 도정 혁신 특강을 했다.
홍 대표는 “여러분이 행복해야 도정이 밝아지고 도민이 행복해진다”며 “인간이 추구하는 최상의 목표는 행복이다. 내가 곧 대한민국이라는 소명감을 갖고 도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상범 경기도공무원노조위원장이 서상교 축산산림국장, 허남석 법무담당관, 민천식 도시주택과장, 류호열 기획예산담당관 등에게 2014년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 시상을 한 후 남 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홍원식 ㈜피스코리아 상임대표가 ‘행복한 성공은 통합(통일)이 열쇠다’란 주제로 도정 혁신 특강을 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