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재난안전본부에 안전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6월 말 우기 전까지 본격 운영한다. 자료사진. ⓒ 경기G뉴스
경기도가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재해예방사업’에 가속도를 붙인다.
도는 지난 12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안전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6월 말 우기 전까지 본격 운영한다.
시·군 단장은 부단체장이, 총괄반장은 재해위험지역 담당과장이 맡고, 지역실정에 맞게 반 편성 조정도 가능하다.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등 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 피해액 대비 복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것을 막고,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도는 내년에 자연재해위험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서민밀집위험지역 등 4개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11개 지구에 330억9700만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6개 저수지에 38억6천만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4개 지구에 41억8400만원, 서민밀집 위험지역 정비사업은 12개 지역에 75억9400만 원 등 총 487억35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조기추진단은 재해예방사업을 2월 말까지 90% 이상 발주하고 6월 말까지 60% 이상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매월 현장점검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시·군비 확보, 토지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한 체계적 지도 관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철중 도 재난대책과장은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재해 요인으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