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외부 모습과 강의실 ⓒ 김예림/꿈나무기자단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9층에서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스크래치 수업이 진행되었다.
요즘 영국, 중국, 인도 등 많은 나라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필수로 교육하고 있다. 그 이유는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서이다.
스크래치 수업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들과 컴퓨터 실습 화면 ⓒ 김예림/꿈나무기자단
우리나라도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프로그래밍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프로그래밍 교육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바로 ‘스크래치’이다.
‘스크래치(Scratch)’는 미국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어린이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수업은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소에서 나온 일반 초‧중‧고 교사들이 진행한다.
스크래치 수업 진행한 양나리 강사와의 인터뷰 ⓒ 김예림/꿈나무기자단
스크래치에 관심있는 학생은 스크래치 웹사이트( http://scratch.mit.edu)에 방문하여 체험을 할 수 있다.
스크래치를 배우지 않은 학생들은 사거나 다운을 받아서 게임을 하지만, 스크래치를 배운 학생들은 게임을 직접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수정해서 가지고 놀 수 있다. 이와 같이 스크래치를 배우면 좋은 점이 많기 때문에 여러 학생들이 스크래치를 많이 배우면 좋겠다.
스크래치 수업 참가자들 ⓒ 김예림/꿈나무기자단
< 인터뷰 >
- 양나리 선생님(스크래치 수업 진행)
▶ 프로그램이 뭔가요?
- 프로그램은 카톡, 그림판, 사진, 게임 등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컴퓨터에게 시키는 것이에요.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인가요?
- 프로그래밍 언어란 우리가 컴퓨터에게 말을 거는 언어에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스크래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쉽게 컴퓨터에 말을 걸도록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색깔, 블록, 그림으로 만들어졌어요. 스크래치를 배운 학생들은 스크래치로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지요.
▶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스크래치 선생님들은 힘드실텐데, 어떤 계기로 주말에 나오셔서 저희를 가르쳐 주시게 됐나요?
- 선생님은 어렸을 때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지 않고 어른이 되어서 배웠는데, 어른이 되어 막상 하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르쳐 주기 위해 나온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