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 ‘2014 경기지역 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관람객들이 사진들을 살펴보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4시 수원역사 대합실에서 열린 ‘2014 경기지역 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경기지역의 사진기자들이 뉴스 현장에서 취재, 보도한 사진을 모아 ‘2014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기도의 역사를 사진 속에 담아 낸 사진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개막식 테이프 커팅은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안혜영 경기도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김명철 수원역장,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회원사 사진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가 개최한 이번 사진전에는 협회 소속사 경기신문을 비롯해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중부일보, 뉴시스, 뉴스1, 연합뉴스 등 8개 회원사에서 올 한 해 동안 경기도와 전국을 비롯, 세계 여러 나라의 뉴스현장에서 취재한 사진 120점을 선보인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내빈들과 함께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역지부장의 안내로 보도사진을 관람했다. 또한 남 지사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요청에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보도사진전 개막식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지사와 강득구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역지부장의 안내로 보도사진들을 관람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올해 전시회에선 세월호 참사사고의 애도 조문(하태황 경인일보 기자의 ‘세월호 희생자 조문 물결’)을 비롯해 청마의 해의 힘찬 이미지(노경신 경기신문 기자의 ‘청마의 해’),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홍승남 기호일보 기자의 ‘우리아기 튼튼하죠?’) 등의 의미를 담은 사진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수원 화성 서장대에 걸린 슈퍼문(오승현 경기신문 기자의 ‘하늘가득 슈퍼 보름달’), 데칼코마니 구도로 담은 시화호의 노을(김시범 지부장의 ‘시화호의 노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펜싱경기의 역동적인 모습(추상철 경기일보 기자의 ‘아시아게임 검객들의 검무’) 등 예술작품 같은 사진들도 눈길을 끌었다.
강득구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보도사진전에는 도민 삶의 모습과 경기도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는 사건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상황을 사진으로 전달하는 여러분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은 “올 한 해도 뉴스현장에서 취재에 응해주신 취재원들과 이번 전시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기관과 관계자들께 경기지역 사진기자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보도 사진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시회는 경기도 북부청사(26일~2015년 1월 1일), 수원시청 로비(2015년 1월 2~8일), 용인시청 로비(2015년 1월 9~15일) 등에서 순회형태로 진행된다.
수원역 대합실을 찾은 관람객들이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