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경기도청 마스터플랜 ⓒ ‘놀라운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가 ‘놀라운 경기도청 마스터플랜’ 연구를 시작했다. 놀라운 경기도청 마스터플랜이란, 2018년 새로 건립될 청사에 대한 도민의 의견과 기대를 수렴하여 경기도 신청사에 직접 반영하는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보통 건물을 건축할 때 몇 층, 몇 평 등 외형만을 고려하는 것에서 벗어나 ‘누가 사용할 것인가?’,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가?’ 등을 탐색하는 사용자 중심의 신청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3단계 플랜 및 도민 참여프로그램 ⓒ ‘놀라운 경기도청’ 홈페이지
놀라운 경기도청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진행되는데, 3단계에 걸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1단계인 ‘리서치’에서는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현장 수요조사를 통하여 기본 틀을 구축하였고 참여 프로그램 ‘오픈테이블’을 통하여 도민들이 직접 신청사의 쓰임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 경기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온라인에서는 ‘놀라운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의 설문을 받았고, 오프라인에서는 경기도 내 35곳의 민원실을 통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2단계 ‘플랜’에서 진행될 ‘소셜픽션@미래의 도청사’ 워크숍은 20년 후의 도청사 모습을 참여자들이 마음껏 상상하는 과정을 통하여 경기도 신청사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1월 3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3단계 ‘액션’은 모아진 의견들을 모아 1차안을 결정하고, 검토하는 과정이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상호소통적 공청회인 ‘놀라운 도청 창의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지하 2층, 지상 25층의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는, 전에 없던 혁신적인 과정을 통해 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경기도. 그 바탕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