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겨울 여행 행사장 입구 ⓒ 손가영/꿈나무기자단
지난 1월 18일 일요일, 꿈기자는 연천군이 주최하는 ’2015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이라는 축제에 다녀왔다.
이번 구석기 축제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 동안 열린다.
축제장 입구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 바로 눈 조각 공원(빙하시대 세계 여행)이다.
이글루 안으로 들어간 꿈기자 ⓒ 손가영/꿈나무기자단
또 환영의 포토월(20m)과 이글루가 있으며, 대륙별 상징물 5점과 주먹도끼 1점을 눈 조각상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다음으로 구석기 모노레일로 이동했다. 이 구석기 모노레일을 타면 전곡리 유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이 5000원, 유아는 3000원이다.(15분) 이 모노레일은 산 위를 재미있게 왔다 갔다 하면서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번지점프 하는 꿈기자와 구석기 축제 곳곳의 풍경들 ⓒ 손가영/꿈나무기자단
다음은 놀이기구가 있는 곳이다. 작은 놀이공원 수준인 이곳에는 얼음 미끄럼틀, 트램펄린, 번지점프 등의 놀이기구가 있다.
구석기 축제에 온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번지점프를 하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눈썰매장이 나타난다. 눈 덮인 선사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폭 15m, 길이 80m의 대형 눈썰매장이다.
이용료는 5000원(튜브썰매)이며, 초등학생 이상 이용할 수 있지만,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가 동반할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
눈썰매장에 사람들이 많아서 몇 번 타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는 만큼 꼭 타볼 것을 추천한다.
구석기인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 ⓒ 손가영/꿈나무기자단
눈썰매장에서 계속 썰매를 타다 배가 출출해지면, 눈썰매장 옆 구석기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다.
8개의 대형 화덕에서 300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 감자, 고구마 등 다양한 꼬치를 구워 먹을 수 있다.
구석기 바비큐(돼지고기)는 2000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기 메뉴다. 그리고 썰매장 옆에서는 다양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게릴라 이벤트가 열린다.
‘눈밭 속 공룡알을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으로, 눈밭에 숨겨진 공룡알 속에는 선물이 가득하다.
얼음 조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꿈기자 ⓒ 손가영/꿈나무기자단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아이스 카빙쇼가 열린다. 최고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얼음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구석기 오토 캠핑은 한 달에 10일, 17일 2회 진행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석기 오토 캠핑에 참여하면 눈썰매와 바비큐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꿈기자는 이곳에서의 추억을 만들고자 얼음 조각상 앞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었다.
다른 꿈기자들도 축제 기간에 방문하여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구석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