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인재개발원에서 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28일 인재개발원에서 발주청 및 입찰참여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이번 입찰에 참여한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 및 기술검토회 등을 거쳐 최종 제안서까지 평가한 결과, 태영건설컨소시엄이 91.07점,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81.07점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발주청인 안성시는 이들 2개 업체에 대해 추가로 가격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낙찰자는 올해 4월 착공해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안성시 현수동에 지역문화의 구심점이 될 공연장,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 등을 갖춘 복합교육문화센터가 들어선다.
복합교육문화센터는 공연장을 갖춘 문화센터와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801㎡로 1천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2017년 8월 건립립된다. 센터 바로 옆에는 지상 4층, 연면적 1433㎡ 규모 보훈회관과 지상 3층, 연면적 1539㎡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16년 12월 들어설 예정이다.
박창화 경기도 건설기술과장은 “기술제안 입찰심의가 경기도 설계심의분과위원의 사전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평가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경기도 홈페이지
(www.gg.go.kr)에 공개했고,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공사의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심의하는 평가에 앞서 입찰참가업체 기술제안서의 내용에 대한 상호 토론회를 진행, 기술제안서의 충분한 비교와 검토,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심의를 내실화하는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