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애 관장과 인터뷰하는 꿈기자 ⓒ 김서진/꿈나무기자단
꿈기자가 살고 있는 흥덕지구는 2009년에 입주를 시작한 신도시이다.
흥덕지구에는 아파트 단지마다 작은 도서관이 있는데, ‘자연 & Book 작은 도서관’은 흥덕지구 6단지 자연 & 스위첸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 & Book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고 풍부한 정서와 꿈을 키워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설립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문화 활동와 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가정 문화와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영화 상영을 하고, 방학 때마다 단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전에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퀼트, 독서 지도, 자기 주도 학습 강의 등)이 진행된다.
매년 5월 아파트 단지 내 <가족 한마당 행사> 때에는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하며, 9월에는 흥덕지구 내 모든 아파트 단지가 참여하는 <흥덕 한마당 큰 잔치> 때에도 8개의 작은 도서관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한다.
100%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는 자연 & Book 작은 도서관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편하고 따뜻한 도서관으로 주민들과 오랫도록 함께 하기를 바란다.
< 김선애 관장 인터뷰 >
Q. 도서관에는 몇 권의 책이 있나요?
A. 만여 권 정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Q. 도서관이 입주민 자원봉사로 운영된다고 들었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A. 자원봉사를 신청한 사람이 적어서 어려운 점이 많은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Q. 지금까지 운영한 도서관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프로그램은 어느 것입니까?
A. 지난 여름 방학에 아주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와서 함께 한 천문 학교와 한마당 축제 때 오색 책갈피 만들기 활동, 그리고 최근에 공연한 그림자극 ’성낭팔이 소녀’ 등이 있습니다.
Q.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책도 보고, 친목도 다지는 등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