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요~ 굿 아이디어 안산!
꿈기자가 살고 있는 안산시는 시민들의 생활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있다.
그 중 세 가지를 소개한다.
수목 보호대 ⓒ 이세희/꿈나무기자단
<수목 보호대>
안산시청 앞 도로나 수인산업도로와 같이 차량이 많이 다니는 큰 도로는 늦가을 낙엽이 떨어지면 청소로 골치가 아프다. 또 겨울철이 오면 제설작업으로 염화칼륨을 뿌리는데, 이것이 나무에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가로수나 도로의 나무를 보호하는 차단막을 설치한다.
보통 한파와 제설제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차단막으로는 짚으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안산시는 천으로 된 차단막을 사용하여 도로 위로 낙엽이 떨어지지 않고, 수목 보호 및 설치와 철거가 쉬워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가로등 ⓒ 이세희/꿈나무기자단
<태양열 발전기 가로등>
안산호수공원, 안산화정천, 안산천, 화랑유원지 등 안산은 시민공원이 많다. 해가 지면 공원에 수많은 가로등이 밝게 켜지는데 이때 전기에너지가 소모된다. 이 전기에너지는 가로등에 부착된 작은 발전판에 낮 동안 태양열을 비축하여 만든다. 이것은 자연속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좋은 예이다.
피아노 ⓒ 이세희/꿈나무기자단
<지하도로 계단의 변신>
중앙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지하도로에는 예술적으로 탈바꿈한 계단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계단을 밟을 때마다 경쾌한 피아노 소리가 난다. 노후 되고 칙칙했던 지하도로에는 생기가 돌고 전보다 환해졌다.
여기서 노점상을 하는 한 상인은 "중앙역 건너편은 로데오거리와 상권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지하도로를 통해서 지나가는데 계단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니까 신기하게 생각한다. 아름답게 변신하니까 장사하는 느낌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안산시는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든지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반딧불이 제안세상`공간을 마련했다. 소소한 것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까지 2015년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