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 입구 ⓒ 장민교/꿈나무기자단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논란으로 전국이 시끌벅적하다. 그래서 2015년 2월 26일, 장민교 꿈기자는 분위기가 따뜻하고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을 취재하였다.
1999년 1월 19일 인가를 받은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806-34 오남읍사무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4일 제16회 졸업식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2월 26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오후 7시부터 유치원에서 진행됐다.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의 신나는 활동모습 ⓒ 장민교/꿈나무기자단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은 국공립 보육시설로서, 양질의 보호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가정 복지 증진에 기여하여 우수한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사는 바른 인성과 예절, 바른 태도와 습관, 모두에게 감사하는 유아를 보육하는데 노력한다.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은 가고 싶은 어린이집,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어린이집,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 됨됨이의 바탕을 마련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 사람과 자연의 관계가 원만하게 맺어짐으로써 삶의 기틀을 닦아가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의 교육 특징으로는 연령에 맞는 누리교육과정/ 기본 생활습관 교육 / 소근육과 감각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체험 / 저염 급식교육과 환경교육 / 연령에 맞는 특별활동 / 실외활동, 산책, 등산, 생태교육, 지역사회 연계 활동, 미니텃밭 가꾸기 등이 있다.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 내부 모습 ⓒ 장민교/꿈나무기자단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 내부 모습 ⓒ 장민교/꿈나무기자단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 내부 모습 ⓒ 장민교/꿈나무기자단
`오남복지어린이집`의 홍혜경 원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홍혜경 원장은 "전체 인원이 48명으로 맑은반(만 2세), 밝은반(만 3세), 훈훈한반(만 4~5세)이 있어요. 아이들이 친구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 욕심만 부릴 때 가장 속상하고 그럴 때는 아이들끼리 대화를 하게 하여 서로의 잘못한 점을 알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의논하여 상대에게 사과를 하게끔 한다"고 말했다.
또 홍혜경 원장은 "2015년에는 아이들이 원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서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맛있는 음식도 먹고 체험학습도 많이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매주 금요일마다 등산을 가고 있으며 1박 2일 졸업여행을 가는데, 이런 특별한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안 좋은 소문이 퍼져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는 홍혜경 원장은 "안 좋은 소문은 오래된 차량 때문에 생긴 오해였고, 현재 모든 소문이 없어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오해라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 홍혜경 원장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 장민교/꿈나무기자단
요즘 어린이집 아동학대 논란 때문에 아이를 원에 보내는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은 신뢰와 사랑으로 모든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바른 먹거리와 안전한 보육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시립오남복지어린이집의 모든 교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하루빨리 어린이집 아동학대 논란이 정리되어, 잘못이 있는 어린이집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 올바른 보육을 하는 어린이집까지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