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는 16일 오전 9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경기도청 신관 1층 내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오전 9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경기도청 신관 1층 내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20여 명과 분향소를 찾아 헌화 후 묵념을 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분향소 입구에 설치된 추모록에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편히 잠드소서’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남경필 지사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직후 도청 신관에 희생자들에게 헌화할 수 있는 분향소를 설치, 운영해왔다. 도는 분향소에 근조화와 추모록을 준비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도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1일부터 19일까지를 집중추모기간으로 정했다.
도는 청사 신관 앞에 ‘세월호 1주기,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대형 추모 현수막을 거는 한편, 청사 내 영상홍보시스템을 통해서도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문구를 표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도청 홈페이지
(www.gg.go.kr) 전면에도 11일부터 추모 페이지를 노출해 추모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도청 합동분향소에 걸린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 ⓒ 경기G뉴스 허선량
남경필 지사가 추모록에 남긴 추모글.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