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주에 있는 세기연화 대형유통매장 4곳에서 경기 가평 청정 막걸리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유자향을 품은 ‘가평 청정막걸리’로 중국 젊은 층 입맛 잡기에 나선다.
도는 1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주에 있는 세기연화 대형유통매장 4곳에서 경기 가평 청정막걸리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수입식품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경기도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코올 도수를 반(3도)으로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유자향의 미쓰리’와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을 높인 ‘톡 쏘는 막걸리’ 등이 소개된다.
도는 중국인들이 유자향을 선호하고 한국의 유자차에 대해 인식이 좋아 유자향을 첨가한 막걸리의 중국 수출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시음행사와 함께 당일 선착순 구매자와 일정금액 이상 구매자에게 경품을 증정해 판촉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항주는 세계 각국 유명 브랜드가 앞다퉈 진출하는 지역으로 대형유통매장, 편의점 등 유통시스템이 발달해있다. 특히 새로운 식품에 개방적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유기식품에 관심이 높아 한국산 바나나맛 우유, 비스킷, 유자차, 김 등이 많이 수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은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고품질 안전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한국 농식품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우수한 경기도 막걸리를 통해 경기도 농식품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수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