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안산과학축전’에서 안산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놀자’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 홍지우 기자
경기도민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기 위한 ‘2015 경기안산과학축전’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됐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전은 ‘과학이 전하는 상상 그 이상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축전은 의식행사, 전국 학생 지능형 로봇대회, 경진대회, 과학‧창의‧자연 전시&체험관, 인포테인먼트, 부대행사로 이루어졌다.
이번 축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대회들이 다양했다. 전국 학생 지능형 로봇대회는 2개 대회, 8개 종목,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해양 과학 골든벨, 가족발명 골드버그대회 등의 경진대회도 열렸다.
과학에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과학‧창의‧자연 전시&체험관은 크게 네 종류의 부스로 구분됐다.
‘상상창의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으로 탄생한 RC카, 층층이 음료수, 라바레이싱 등을 접할 수 있었고, ‘과학기술 체험관’에서는 내 주위에 숨은 전기, 뱀 로봇 만들기 등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자연환경 체험관’에서는 지구를 구하는 꼬마농부, ‘습지를 사랑해요’ 등을 통해 자연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배움안전 체험관’에는 청소년 성문화 상담관, 응급구조체험관 등이 설치됐다.
‘상상창의 체험관’의 무지개탑 쌓기 부스 ⓒ 홍지우 기자
이번 과학축전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에도 참여한 초지고등학교 김재원(18) 양은 “평소 과학에 흥미가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 우리 부스를 방문한 아이들이 좀 더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과학 명사 특강, ASV 과학기술 콘서트, 과학 마술 공연, 청소년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아나바다 나눔 장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번 과학축전 현장에서 진행된 모든 체험과 공연은 무료였으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