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4일 융기원 컨퍼런스룸2에서 열린 산업기술포럼에서 ‘지능형 무인시스템 기반의 미래산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4일 융기원 1층 컨퍼런스룸2에서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융합기술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산업기술포럼을 열고, 중견기업 융합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융기원과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가 지난해 11월 맺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이날 처음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태현 융기원장, 임종찬 월드클래스300 부회장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인, 산업기술 분야 연구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재환 융기원 선임연구원, 최성권 홍익대 교수, 손욱 융기원 센터장 등이 ‘지능형 무인시스템 기반의 미래산업’, ‘3D 프린팅의 기술과 적용’, ‘R&D 성공에 이르는 길’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했다.
특히 김재환 선임연구원은 최근 융합기술과 맞물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및 무인항공기, 무인농업 등의 적용사례와 성공적 연구방법론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뤄 큰 관심을 끌었다.
김재환 선임연구원은 “무인농업을 통해 농경지 특성에 따른 수분, 비료량 조절 등이 가능하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작물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드론을 농업에 적용해 작물생육 관찰·병해충 감지 및 빠른 영상데이터 수집, 위치정보와 연동한 맵핑 등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해서도 “1인가구와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시설, 운송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퍼스널 모빌리티는 개인 이동성 중심의 친환경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도심운행에 가장 적합한 속도와 에너지 효율 등의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단지 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주행한 영상과 자체 개발한 퍼스널 모빌리티 홍보 영상을 소개하는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융합인재양성과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 등은 융기원이 추진하는 중요사업 중 하나로, 특히 이번 포럼은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융합기술의 응용과 적용방안이 나와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융기원과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앞으로도 산업계 네트워크를 연계해 중소·중견·기업 융합기 술 경쟁력 제고와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