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김석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가 1일 오전 11시 수원시 소재 호텔캐슬에서 ‘다문화가족 고용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가 다문화가족 고용 장려 및 역량강화 지원에 나선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김석태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는 1일 오전 11시 수원시 소재 호텔캐슬에서 다문화가족을 국제로타리 3750지구 회원 사업장에 고용하는 내용의 ‘다문화가족 고용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회원 사업장에 다문화가족을 고용하고, 결혼이민자와 자녀에게 필요한 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는 3750지구의 고용 장려와 다문화가족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수원, 평택 등 경기도 8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92개 클럽으로 구성돼 있으며 3000여 개의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이기우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갖고 있는 다양성과 가능성에 투자하는 민간단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김석태 총재는 “올해 국제로타리의 슬로건은 ‘세상에 선물이 되자’이다. 이번 사업이 이웃과 지역사회, 특히 다문화가정에게 실질적이고 아름다운 선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30일에도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제주항공,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