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경기북부 소재 야간관광 명소 10선 선정 추진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별(☆) 볼 일 있는 경기북부 야간관광 10선’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별(☆) 볼 일 있는 경기북부 야간관광 10선’ 사업을 추진한다.
통일·안보 관광 외에는 볼거리가 없는 경기북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1박 2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월 말까지 시·군 추천, 온·오프라인 조사 등을 통해 파악된 야간관광 후보지 25개를
경기관광포털사이트(ggtour.or.kr)에 게시해 누리꾼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를 15개로 줄이는 온라인 심사이벤트를 추진한다.
25개 야간관광 후보지로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파주 프로방스 빛 축제,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연천 한탄강오토캠핑장 등이 선정됐다.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심사 이벤트에는 경기북부 숙박권, 식사권, 주요 관광지 입장권 등의 경품도 제공해 경기북부 관광자원도 홍보하고, 관광객의 북부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15개 압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8일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야간관광 후보지 1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10선의 관광지는 주변 관광정보와 연계해 종합콘텐츠로 제작한 후 이를 경기관광공사의 국내·외 기자단과 온라인 포털을 활용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 북부가 훌륭한 관광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야간관광 10선 선정이 경기북부의 특색 있는 야경과 체험거리를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