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소개를 듣고 있는 학생기자단 ⓒ 김다운 기자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청소년기자단과 대학생기자단, VJ기자단 등이 경기도 연천군으로 ‘2015 경기도 학생기자단 소통캠프’를 떠났다.
이번 캠프에서는 연천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태풍전망대 등 분단 현실을 체험하는가 하면 명사특강, 기사작성 실전점검 등의 강의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 학생기자단은 28일 아침, 서울역에 모여 경기도 연천군청으로 이동해 연천군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연천군의 문화, 관광 등 소개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연제찬 연천군 부군수는 연천에 대해 “자연환경과 구석기 유적 등 숨겨진 것이 많은 곳”이라고 소개하고 “연천군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이어 학생기자단은 태풍전망대로 이동해 북한과 8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휴전선과 가까운 전망대에서 분단되어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의식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저니맨 최익성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기자단 ⓒ 김다운 기자
경기도 학생기자단은 이어서 숙소인 고대산 캠핑리조트의 세미나실로 이동해 최익성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가 들려주는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들었다. 최익성 대표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가진다면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어 세미나실에서 기사작성에 대한 특강을 간단히 들은 후, 기사 콘테스트가 이어졌다. 경기북부(연천군) 또는 경기도 10대 정책 관련 기사를 주제로 평소 작성하던 형식과는 다르게 콜라주 형식으로 기사를 함께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브빌리지 입구(왼쪽), 전곡리 선사 유적지(오른쪽) ⓒ 김다운 기자
이튿날인 29일 오전, 폭우로 인해 ‘평화누리길 걷기 체험’이 취소되자 경기도 학생기자단은 다음 목적지인 허브빌리지로 이동해 허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천연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허브빌리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곡 선사 유적지로 이동해 전문 해설사에게 전곡리 선사 유적지에서 발견된 주먹도끼와 관련된 해설을 듣고 박물관으로 이동해 유물과 모형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전곡 선사 유적지에 대해 이해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한편 소통캠프에 참여한 경기도 청소년기자단은 도내 1, 2학년 고등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로 3기째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VJ기자단, 글로벌SNS기자단 등이 함께 참여하여 보다 다양한 기자들이 참여한 소통캠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