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하는 모습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안산호원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5~6학년을 대상으로 ‘에르디아 독서토론’을 지난 7월 27부터 3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것으로, 에르디아는 찬반토론보다는 상대방의 생각을 충분히 경청하고, 더 좋은 의견을 더해서 표현하는 비경쟁토론식의 청소년 독서토론 동아리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비난할 수 없기 때문에 친구들과 대화하듯 편하게 토론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에르디아 독서교실이 4일간 열렸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토론으로 정리되어진 질문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이날 토론은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 한국경제신문」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에르디아 토론의 절차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는 2011년 출간되어 한국의 300만 독자를 감동시킨 베스트셀러 <바보 빅터>를 동화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만들어진 어린이 자기 개발서이다. 이 책은 17년간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멘사 협회란 상위 2%의 I.Q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이다.)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친구들과 대화하듯 편하게 토론할 수 있다 ⓒ 오서진/꿈나무기자단
질문부터 대답까지 모두 학생들의 의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토론에 참가한 14명의 학생들이 빠짐없이 참여하였다. 이번 독서 토론회는 어디서든 평가 받는 세상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