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기자단 현장탐방이 진행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모습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디에서 나올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지난 7월 31일, 꿈기자는 과거와 현재의 농업 그리고 미래 농업의 발전에 대해 알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다녀왔다. 1부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농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2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산업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첨단농업기술에 대한 전시와 농경문화전시관을 정연희 과학관 안내 도우미의 안내로 자세히 둘러보았다. 벼농사는 청동기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6.25 전쟁 당시 쌀이 부족했기 때문에, 질 좋은 벼보다는 양이 많은 벼를 더 선호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양이 많은 벼를 선호했다.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시대가 변하면서 현재는 유기농 제품이 나올 정도로 양보다는 질 좋은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면서 질이 좋은 벼가 재배되고 있다.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농업기술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벼도 있는데, 바로 ‘맛드림’쌀이다. 이 벼도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추었다. 포도, 사과 등의 과일도 한 가지의 종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의 과일이 있었다.
여러 종의 과일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채소나 과일을 키우다 보면 병해충으로 농산물이 피해를 본다. 그래서 화학비료를 쓰게 되는데, 화학비료는 환경에 좋지 않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병해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그중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병해충의 천적을 이용하면 화학비료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이익이고, 먹이를 먹을 수 있는 병해충의 천적도 이익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천적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처리 방법(위),병해충의 천적들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생명과학과 농업을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는 상품들도 있다. 생명과학의 유전자 기술, 세포융합기술, DNA구조, 효소공학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 예로, 해충저항성 토마토 등 해충저항성 식물을 개발하는 것이 있다.
생명공학을 이용한 식물(위), 기능성 제품 생산과정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첨단농업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난 후 미래의 농업은 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접목시킨 새로운 과학기술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으로 이렇게 농업이 발전되기까지 과거에는 어떤 방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했는지 알아 보기 위해 농경문화전시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벼를 재배하는 순서와 과거 사용했던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봄, 여름, 가을 농사를 하는 모형(위에서부터)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봄농사에는 벼를 심는다. 소를 이용하여 벼를 심는 모습도 있다. 왼쪽에는 사람들이 새참을 먹고 있다.
배추를 심는 모습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농부들이 가장 바쁜 가을이다. 벼를 수확하기도 하지만 오른쪽에서는 겨울에 김장할 배추를 심고 있다.
낫(왼쪽)과 탈곡기(오른쪽)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벼를 수확하려면 여러 가지 농기구가 필요한데, 그중에서 낫과 탈곡기를 볼 수 있었다. 타작한 쌀의 껍질을 벗기기 위한 기계도 있었다. 바로 ‘디딜방아’였다.
디딜방아로 쌀 껍질을 까는 모습 ⓒ 백다연/꿈나무기자단
우리나라의 농업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현재 우리나라의 농업현황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젊은이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 돈을 벌기 위해서 대부분 도시로 올라온다.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는 귀농인들도 있지만, 귀농인들은 소수에 불가하다. 미래는 ‘종자 전쟁’이라고 하는데, 그 전쟁에서 이기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의 젊은이를 비롯에 많은 사람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