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헌 황해청장은 18일 황해청을 찾은 산동성 일조시 숑보(熊波) 부시장을 비롯한 일조시 정부인사와 기업대표단 등 12명과 양 기관 간 다각적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경기G뉴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18일 중국 산동성 일조시(日照市) 대표단을 초청, 경제협력에 대한 기본방안을 논의했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황해청을 찾은 산동성 일조시 숑보(熊波) 부시장을 비롯한 일조시 정부인사와 기업대표단 등 12명과 양 기관 간 다각적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산동성 일조시는 평택시와 우호교류 관계에 있는 도시로, 평택항과 일조시 간 여객페리가 운항 중이다. 이번 만남은 일조시가 황해청과의 경제교류협력을 희망해 이뤄졌다고 황해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태헌 황해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조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거리나 교통 인프라를 볼 때 향후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위치에 있다”며 투자유치 협조를 당부했다.
전 청장은 이어 “특히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는 중국자본에 의해 개발이 이뤄지고,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교육, 의료, 관광 등 최적의 정주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숑보 일조시 부시장도 “양 지역은 한중 FTA 체결로 항만을 활용한 공동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일조시 간의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