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디션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슈퍼스타K’가 있다면 경기도엔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 오디션이 있기 때문. 경기도가 추진 중인 오디션을 살펴보면 ‘소통’과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 또 하나의 오디션이 눈길을 끈다. 톡톡 튀는 생생한 아이디어를 가진 소통 선수를 모집하는 공개오디션 ‘2015 넥스트 경기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 소식이 경기도의 가을을 붉은 단풍처럼 뜨겁게 채색할 예정이다.
‘2015넥스트 경기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은 오는 12일까지 ‘공공 캠페인’과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두 개의 부문에 대해 접수받아 진행된다.
경기G뉴스는 ‘2015넥스트 경기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에 맞춰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오디션을 소개한다.
■ 소통 선수를 찾습니다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
경기도가 젊은 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5 NEXT경기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연다. ⓒ 경기G뉴스
경기도가 젊은 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5 NEXT경기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연다.
이 오디션은 ‘당신의 도전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NEXT경기 10대 과제’를 주제로 한 ‘IMC 공모전 부분’과 도정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와 실제 실행해 이를 평가하는 ‘공공캠페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공모전은 ‘굿모닝버스’·‘따복공동체’·‘연정’ 등 NEXT경기 10대 과제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활용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공공캠페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도가 앞장서서 실행할 수 있는 정책 및 솔루션 아이디어를 보내면 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www.nextplayer.co.kr)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6~27일 개최되는 ‘NEXT경기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 최종심사에 진출하게 된다.
공모전은 경기도정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총 3400만원(공공캠페인 아이디어 실행비 포함)의 시상금과 도지사 표창이 지급된다. 아울러 우수제안은 내년도 공공캠페인 사업에 반영·추진될 예정이다.
정세현 경기도 소통기획관은 “이번 2015 NEXT경기 소통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통해 도민의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하고 실행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각과 시선으로 도정을 만들어 갈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예산 집행의 혁신 ‘NEXT경기 창조오디션’
‘NEXT경기 창조오디션’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진행된 ‘특별조정교부금’ 오디션이다. 특히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오디션으로, 최고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프로젝트를 가리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본선은 7일 오전 9시 3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본선에서는 외부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100명으로 구성되는 도민평가단, 인터넷 생중계를 통한 주민투표 평가도 병행한다.
주민투표는 행사 당일 9시 30분부터 11시 40분경 마지막 사업 발표 시까지 전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 PC를 통해 창조오디션 홈페이지(
www.nextaudition.kr )에 접속해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선 ‘가평 뮤직 빌리지 사업’을 발표한 가평군이 1위를 차지, 굿모닝상 수상과 함께 100억 원의 예산을 받았다. 또 시흥시 ‘경기 서부 융복합지원센터 건립(82억원)’과 부천시 ‘웹툰의 글로벌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33억원)’이 NEXT상인 2위와 3위를 수상했다.
포천시 ‘한여울 행복마을(커뮤니티) 조성(67억 원)’과 안산시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센터(19억원)’는 창조상인 4위와 5위를, 파주시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67억원)’과 양평군 ‘힐링건강지역만들기(32억원)’는 혁신상인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본선 진출 8팀을 결정하고,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본선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자료사진. ⓒ 경기G뉴스 허선량
■ 창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다 ‘Up(業) 창조오디션’
Up(業) 창조오디션의 ‘Up’은 창업·사업·기업의 ‘업(業)’과 동시에 붐업(Boom-up), 업그레이드(Up-grade)의 ‘Up’을 의미한다.
‘Up(業) 창조오디션’은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업계 전문가 및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품화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 모금과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참가분야는 제조업·지식서비스업 등 모든 분야에 해당되며, 신청 자격은 시제품(서비스) 준비완료가 임박한 초기 단계 창업자, 투자자 설명(IR)을 준비하는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등이 해당된다.
도는 발표팀으로 선발된 팀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모금 성공 시 200~500만 원을 매칭 펀딩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는 투썬인베스트먼트 김민형 심사역, 미래에셋벤처투자 정은호 심사역,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와디즈 최동철 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서 선발된 5개팀은 오는 28일 2회 업창조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 경기도 스타트업 선수의 한 수를 찾습니다 ‘슈퍼맨 창조오디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슈퍼맨 창조오디션’의 결선진출자 10팀이 확정됐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오는 22일 열리는 슈퍼맨 창조오디션 결선대회에 진출할 10팀을 최종 확정했다.
선발은 사업화 부문(창업초기기업)과 아이디어 부문(개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사업화 부문 129개 팀, 아이디어 부문 107개 팀 등 총 236개 팀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1차 예선 서면심사, 2차 예선 면접심사, 본선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0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발했다.
선정에는 투자사, 엑셀러레이터 등 외부전문가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독창성, 현실성, 사업성, 파급효과 등을 엄격하게 평가했다.
결선진출이 확정된 10개 팀은 향후 약 한 달에 걸친 준비기간 동안 기업진단 전문가를 통해 아이디어 및 기술과제에 대한 점검과 사업계획의 진단이 이뤄질 예정으로 결선대회에서는 전보다 향상된 사업계획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결선대회는 오는 22일 판교에 소재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다. 특히, 결선전은 국내 유수기업 현직 CEO 및 창투사 대표 등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진행되는 만큼 사업성과 성공가능성에 있어서 신뢰성 높은 검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선에서는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 총 7팀을 입상자로 선발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경기도 슈퍼맨펀드를 활용한 투자 기회의 제공과 더불어 경기도 및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지원사업 참여 시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 경기도 공직자 창조오디션 ‘영 아이디어(YOUNG IDEA)’
경기도가 아이디어 제안자가 직접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내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 공모제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가 6급 이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도는 일선 실무자들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직접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 아이디어(YOUNG IDEA)’ 공모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2일까지 도청 소속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다.
아이디어 모집분야는 국가와 도정 주요 과제 및 지방자치와 관련된 전 분야로 개인 또는 2~3명 수준의 팀 단위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도는 12일 공모 마감 후 1차 서면심사를 실시, 5개 내외 팀을 선정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11월 초께 ‘영 아이디어(YOUNG IDEA)’ 창조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평가위원은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최종 오디션을 통과한 팀에는 6개월 정도 국내외 교육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며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 따뜻한 기술, 행복한 세상~ ‘보조기구 아이디어 공개오디션’
경기도가 설립한 국내 최초 보조공학 전문 서비스 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제8회 보조기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따뜻한 기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과 노인 등 모든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보조기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노약자를 위한 지능형 보행보조 로봇(제6회 대상), 안내로봇과 음성 안내 킷(제3회 대상), 청각장애인용 소리감지 자전거 핸들 진동장치(제5회 우수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을 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으로 제출하는 ‘비지정과제’ 부문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지정과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과제와 비지정과제 모두 개인 또는 팀(4명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없는 보조기구에 한해 최대 2개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먼저 서류심사를 통해 12팀(지정과제 6팀, 비지정과제 6팀)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되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심사위원 점수와 관람객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 수상작 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협찬하며,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대표상과 경기도지사상 등의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에 한해 사업성, 양산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산업화도 추진될 계획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2월 2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접수는 11월 20일까지 보조기구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
www.atidea.or.kr)나 우편 및 방문(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16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별관3층)해 할 수 있다.
■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게임산업 활성화 ‘게임 창조 오디션’
지난 6월 30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게임 창조 오디션’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경기G뉴스 유제훈
‘게임 창조 오디션’은 국내 게임업계 슈퍼 CEO가 심사자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 게임 콘텐츠 오디션이다. 특히 게임 창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게임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창조 오디션’은 오는 12월 열리며, 지난 6월 30일 개최됐던 상용화 부문 오디션과 달리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일반인·게임개발 경력자·개발 회사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서류심사(14~15일)를 통해 40개 팀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이후 1차 오디션(20~21일)을 통해 20개 팀을 뽑게 되며, 한 달가량 멘토링 과정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 10개 팀을 가린다.
본선 진출 10개 팀에는 12월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공개 오디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시민들의 참관 및 참여가 가능한 공개 오디션 형태로 진행되며,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도는 본선 진출 상위 5개팀에 1등(1팀) 5천만 원, 2등(2팀) 각 3천만 원, 3등(2팀) 각 2천만 원의 개발지원과 상용화 관련 비용 일부 매칭, 정기적인 피칭데이(Pitching Day, 제작사·투자사·바이어 등 앞에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설명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 및 공고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www.gcon.or.kr/archives/21034)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콘텐츠산업과(032-8008-4627) 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글로벌마케팅팀(032-623-808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대국민 정책공모전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
지난 9월 17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가홀에서 열린 ‘2015년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 최종 본선 기념사진.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은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생생히 들을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된 정책 제안 오디션으로, 정책제안이 아이디어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 오디션은 그동안 심사위원회에서만 심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심사를 자원한 청중평가단 30여 명이 심사의 일부를 맡아 진행된다.
지난 9월 17일 열린 ‘2015년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 대상에 강원구(24·고려대 경영학과 3) 씨와 고영지(고려대 식품공학과 2) 씨의 ‘아동의 놀 권리 신장을 위한 지역단위 대학생 플레이코치 파견’이 선정됐다.
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가홀에서 ‘2015년 경기도 제안 창조오디션’ 최종 본선을 개최하고, 강원구·고영지 씨를 비롯한 모두 5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총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최종 오디션에는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 이상훈 경기연구원 부원장,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대표, 홍순기 ㈜이노이즈 인터랙티브 대표, 양재영 ㈜여인천하 대표이사, 박민규 ㈜한설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의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이 함께했다.
도는 입상한 5개의 제안에 대해 2016년 도 정책으로 반영해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내가 만드는 경기도를 주제’로 이번 오디션을 진행해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간 총 316건의 제안이 참가했다. 도는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7개 제안을 본선진출 대상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