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홍콩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홍콩 언론매체, 유관기관 대상 경기관광 홍보 설명회 모습. ⓒ 경기G뉴스
경기도는 오는 17일까지 중화권 주요도시인 중국 베이징, 홍콩 등에서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대표단 로드쇼를 개최한다.
홍보대표단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관계자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대장금파크, 쁘띠프랑스, 웅진플레이도시 등 관광업계 20여개 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홍보단은 이 기간에 중국 베이징 및 홍콩의 최대 송출 여행사 등을 직접 방문해 경기도 관광 세일즈를 펼쳐 가을, 겨울을 앞두고 실질적인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겨울 상품을 개발을 위해 기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내 스키리조트와 주변 관광지 등을 연계한 ‘경기도 슈퍼 스키(Super-Ski)’ 상품을 홍콩 최대 방한 송출 8개 여행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런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지리조트, 지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MBC 드라미아 등을 연계하는 ‘남부지역 상품코스’, 곤지암 리조트를 중심으로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양평레일바이크 등을 연계한 ‘동부 상품코스’, 베어스타운을 중심으로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아쿠아플라넷 등을 연계한 서북부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베이징 지역에서는 경기도가 중국 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Running Man)’의 주 촬영지인 점을 고려해 런닝맨 촬영지 상품코스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다양한 전시, 컨벤션 시설과 DMZ 자전거투어, 캠프그리브스에서 병영체험 등도 알릴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베이징 ‘CYTS’ 와 홍콩 ‘HongThai’ 등 방한 최대 송출여행사를 방문해 이번 참가하는 관광업체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는 현지에서 중국 및 홍콩 정부 관계자, 주요 언론사 기자, 대형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양 지역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관광기업 및 기관과 현지 여행업계, 기업 등과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등 관광교류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는 3년 전부터 방한비자 발급률 및 소득, 인천공항 간 직항 노선개통 여부 등을 고려해 중화권 20여 개 주요도시를 선정하고 이들 도시에서 홍보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