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무원 20명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연수 프로그램 ‘행정발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라크 연수생들 현장견학 모습. ⓒ 경기도인재개발원
이라크 공무원들이 한국 선진 공공행정 정책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 인재개발원을 다시 찾는다.
이라크 공무원 20명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연수 프로그램 ‘행정발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라크 연수생들은 2013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번 연수에서 ‘한국 인프라개발전략’, ‘굿거버넌스와 반부패전략’, ‘공무원리더십 및 갈등관리전략’, ‘열린 정부로 가는 길: 전자정부’ 등 다양한 공공행정 정책을 배운다. 이와 함께 정부통합전산센터, 정부세종청사,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 및 120콜센터, 안양 U통합상황실 등 강의와 연계된 현장을 방문한다.
앞서 도 인재개발원은 KOICA와 협력해 2010년부터 매년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5년 3월 페루 고위공무원 경제・사회개발 발전과정, 5월 이라크 KRG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과정, 8월 아이티 공공행정과정을 실시한 바 있다.
이희원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두 번째 방문인 만큼 이라크 공무원들이 보다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이번 연수가 한국과 경기도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