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디션장에서 열린 두 번째 ‘Up(業) 창조오디션’에서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오디션 참가자, 심사위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8154233886140019.jpg)
2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디션장에서 열린 두 번째 ‘Up(業) 창조오디션’에서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오디션 참가자, 심사위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디션장에서 두 번째 ‘Up(業) 창조오디션’을 개최했다.
‘Up(業) 창조오디션’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업계전문가 및 투자자 앞에서 사업모델을 설명하고 사업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오디션이다.
두 번째로 진행된 ‘Up 창조오디션’에는 지난 9일까지 참가신청을 완료한 총 31개 팀 가운데 벤처투자 및 엔젤투자사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이 최종 출전했다.
5개 참가팀은 ▲MUSICUS 팀의 ‘공기주입식 1인용 방음부스’ ▲지유디이에스 팀의 ‘다기능 정전기 청소기’ ▲이젠컴즈 팀의 ‘어린이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추적·승하차 알림 서비스’ ▲이시우 씨의 ‘셀카케이스’ ▲우리요 팀의 ‘출퇴근 자동시급계산 및 가불관리 서비스 등이다.
심사에는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대표, 주성진 L&S벤처캐피탈 대표이사,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공동대표, 엄은경 스파크랩스 심사역, 장동욱 케이큐브벤처스 심사역, 김형선 한미회계법인 이사, 장정우 옐로모바일 변호사, 주영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참가팀은 20분간 발표와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을 검증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MUSICUS’ 팀의 ‘공기주입식 1인용 방음부스’였다. MUSICUS 팀의 허재경 씨는 음악으로 인한 소음민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공기주입식 1인용 방음부스’를 소개했다.
![심사에는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대표, 주성진 L&S벤처캐피탈 대표이사,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공동대표, 엄은경 스파크랩스 심사역, 장동욱 케이큐브벤처스 심사역, 김형선 한미회계법인 이사, 장정우 옐로모바일 변호사, 주영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8154233884157653.jpg)
심사에는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강성부 LK투자파트너스대표, 주성진 L&S벤처캐피탈 대표이사,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공동대표, 엄은경 스파크랩스 심사역, 장동욱 케이큐브벤처스 심사역, 김형선 한미회계법인 이사, 장정우 옐로모바일 변호사, 주영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 아이템은 공기주입식이기에 보관과 이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육성음을 100~120db에서 70~80d 사이로 낮출 수 있다. 아랫부분에는 물을 채워 아래층에 진동을 낮추는 효과도 갖췄다.
주성진 대표는 “스토리 메이킹이 원래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를 전체적 커버하기에는 제한적일 것 같다”며 “이에 따른 확장하는 아이디어와 고객을 공략하는 아이디어 필요하다. 클라우드 펀딩 받으실 때, 사업과 수요자가 미스 매칭이 안 나도록 잘 하셔야 사업 명분이 설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기능 정전기 청소기’를 아이템으로 발표한 ‘지유디이에스’ 팀의 김찬홍 씨는 ‘전자기장 살균청소기’의 장점으로 소음, 모터, 전선, 먼지봉투,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강조했다.
특히 이 시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1주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정전기 필터로 미세먼지와 중금속먼지를 살균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주 소비층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황병선 대표는 “정전기, 살균. 제품 기획관점에서 보면 효용성이 틀리다. 정전기를 편리할 수 있고 살균은 건강의 관점”이라며 “주 타겟은 애완용 제품인데, 살균보다 정전기 편리성이 강조됐다. 구체적으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한테 정전기 관점으로 왜 필요한지 구체적 의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젠컴즈 ’팀 정유미 씨가 발표한 ‘어린이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추적·승하차 알림 서비스’는 기기(시계·플립형)와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이 더해져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확인, 승하차 알림, 어린이 이탈알림 등의 기능을 겸비한 아이템 제품이다.
이에 대해 명승은 대표는 “(타깃층에 대한) 위치가 정확하지 않다”며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이 기기가 필요한지 추가 기능이 명확하지 않다”고 질의했다.
정유미 씨는 “기존 제품은 비콤을 이용해 이탈을 알리는 방식”이라며 “저희 제품은 이탈 알림뿐만 아니라 통합버스 탑승 유무, 아이 탑승차량, 어린이집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참가자가 아이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8154233887714536.jpg)
참가자가 아이템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이와 관련, 황병선 대표는 “상황이 다 틀리다. 유치원이 원하는 것을 제일 먼저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울대 간호학과 휴학생 이시우씨는 지난해 미국여행에서 사용했던 기존 탈부착식 셀카봉의 불편함을 개선해 개발한 ‘셀카케이스’ 시제품을 소개했다. 45cm 크기에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제품 아이템은 현재 올 11월 중국의 한 OEM업체와 주문방식으로 시제품을 받아볼 예정이며, 지난해 10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주성진 대표는 “디자인이 슬림하지도 않은 것 같고 필요성이 의문이다. 케이스를 항상 들고 다니면 스틱인데, 과연 소비자가 그런 선택을 할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며 “조금 더 많이 소비자 피드백을 받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요’ 팀의 최영 대표는 ‘출퇴근 자동시급계산 및 가불관리서비스 <알파>’ 아이템에 대해 와이파이를 활용한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 관리프로그램으로, 와이파이존 안에서 직원들의 출·퇴근 체크가 가능하고, 그 시간 안에서 시급 계산이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장정우 변호사는 “와이파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방안과 실제로 개발하고 준비하시는 동안 제일 어려웠던 점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영 대표는 “와이파이의 기술적 결함은 기계적인 결함이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직원들의 출·퇴근을 체크하고 소프트웨어가 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했다”며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호응도는 높았으나 실제 어려운 것은 알바생의 회원가입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었다. 만족도는 높았다. 회원가입 문제만 넘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도는 참가한 팀들에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고, 펀딩에 성공했을 때에는 최소 200만 원에서 최고 500만 원까지 매칭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오디션에 참가했던 5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컨설팅에서 선정된 팀에 한해 클라우드펀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클라우드펀딩은 선정된 팀이 목표금액(200~500만 원)을 선정해 인터넷상(온라인 플랫폼 ‘와디즈’)에서 목표금액 모금을 성공 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목표액과 동일한 금액을 함께 지원받게 된다.
크라우드 펀딩 매칭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창업활성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최초로 시도해 보는 창업지원 프로젝트다. 1회에 참가했던 트로스트(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는 목표액 모금에 성공해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Up 창조오디션’은 실질적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희망기업과 투자자 간의 연결 등에서부터 SNS를 통한 클라우드 펀딩까지 이뤄져 가장 살아있는 오디션이라고 확신한다”며 “금년도 남은 두 달과 내년부터는 조금 더 시기를 집중하고,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조금 더 세밀한 계획들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행정인턴 44명을 대상으로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행정인턴 44명을 대상으로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를 방문한 행정인턴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https://gnews.gg.go.kr/OP_UPDATA/UP_DATA/_FILEZ/201510/20151028171951168683942.jpg)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행정인턴 44명을 대상으로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문화창조허브를 방문한 행정인턴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