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참가해 광역2층 버스 홍보에 나섰다. 관람객들이 경기도 홍보부스에 마련된 광역 2층 버스 포토존에서 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전국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경기도 광역 2층버스 좌석수는 몇 개일까요? 1번 36개, 2번 72개, 3번 700개?”
다트 퀴즈 이벤트에 참가한 한 여성 관람객이 “정답, 2번!”을 외치자, 경기도 행사 관계자는 “72개, 정답입니다. 좌석수는 1층 13석, 2층 59석으로 모두 72석입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를 갖췄죠”라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경기도가 29일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참가해 22일 첫 운행을 시작한 ‘광역 2층 버스’와 ‘경기도 연정’ 홍보에 나섰다.
도는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행정자치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으로 11월 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에서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경기도 정책홍보관’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홍보관에는 광역 2층 버스와 똑같은 모형의 포토존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으며, 기념촬영 후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포토 이벤트도 열었다. 특히 다트를 던져 경기도 관련 퀴즈를 풀고 경품을 받는 이벤트에 관람객이 몰렸다.
향토자원 전시관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해 이천 어름박골 쪽빛마을, 가평 잣마을, 파주 적성 푸드팜, 수원 이레발효초 사랑나눔협동조합, 광명 꿈꾸는 자작나무 등 향토산업 육성 마을 5곳이 나서 쪽 천연염색 제품, 가평 잣, 벌꿀, 산마루잼, 오디초, 솔순초, 목공예품 등 우수 특산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도는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행정자치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으로 11월 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에서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경기도 정책홍보관’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 경기G뉴스 유제훈
한편 29일 열린 기념행사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충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난 20년간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애써 온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지방공직자, 지역주민들에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는 그간의 지방자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지원정책에 적극 펼치겠다”고 전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도 “올해는 지방자치 출범 꼭 20년 되는 의미 있는 해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진정으로 행복한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공동체 기반을 마련해 생활밀착형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방자치 발전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되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시·도 우수정책 홍보관, 시·도 향토자원전시관,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향토자원 전시행사에 참가한 광명시 꿈꾸는 자작나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초청 인사들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20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