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KT&G복지재단,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의정부소재 노인종합복지관 등 의정부지역 복지시설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렸다. ⓒ 경기G뉴스
겨울 김장철을 맞아 경기도와 KT&G복지재단이 힘을 모았다.
3일 도에 따르면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KT&G복지재단,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의정부소재 노인종합복지관 등 의정부 지역 복지시설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와 KT&G복지재단이 추진해온 ‘홀몸노인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동절기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기 북부지역의 홀몸노인, 재가복지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1만1800kg의 김장김치를 의정부지역 재가복지가정 1180세대 및 지역 무료급식소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KT&G복지재단은 매년 지역사회복지기관 및 전국에 있는 KT&G제조창과 연계해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복지재단은 향후 5일에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연천·포천 지역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10일에는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동두천·연천 지역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의 자발적인 나눔 확산이 더 많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홀몸노인돌봄사업은 자녀가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사실상 홀로 거주하는 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서지원을 위한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함은 물론, 건강·생활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복지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기에 정부 또는 민간지원을 연계하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