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솔로몬제도, 사모아, 통가 등 4개국 7명의 태평양 도서국 방문단이 11일 오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방문해 어류양식, 사육시설, 어류질병 및 대책을 위한 질병관리원 및 학습관람시설인 생태학습관 등을 견학했다. ⓒ 경기G뉴스
태평양 도서국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선진 수산자원관리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찾았다.
경기도는 11일 오전 피지, 솔로몬제도, 사모아, 통가 등 4개국 7명의 태평양 도서국 방문단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방문해 어류양식, 사육시설, 어류질병 및 대책을 위한 질병관리원 및 학습관람 시설인 생태학습관 등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KOICA 주관(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 수산자원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방문단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일 동안 국내 수산기술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내수면 수산자원에 대한 인공종묘 생산기술과 관리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피지 수산산림부 직원인 사이모네 타우볼리(Saimone Tauvoli)는 “태평양 도서국 국가들은 풍부한 해면 수산자원을 가지고 열대 관상어 사육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의 식량 및 단백질 공급원이 될 양식산업 수준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이라고 방문 배경을 밝혔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선진 수산기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태평양도서국의 희망에 따라 KOICA 지원으로 이들이 방한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경기도 수산 기술을 해외로 소개해 세계 각국과 국제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르완다(2012년), 일본(2013년), 말레이시아(2014년) 공무원 등이 연구소를 방문해 철갑상어 양식기술, 내수면 양식 기술 등을 벤치마킹해왔다.
한편, 태평양 도서국은 하와이 아래 인도네시아, 호주 동쪽에 있는 22개 국가를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