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가 18일 오후 4시 주한 프랑스 대사관 앞 파리테러 희생자 추모공간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4시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방문해 파리테러 희생자를 애도했다.
남 지사는 이날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가슴 아픈 일”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남 지사는 이어 방명록에 ‘13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프랑스 정부와 함께 힘을 합쳐 테러를 이겨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협조를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파비앙 페논 대사는 남 지사의 방문에 감사를 표한 후 “조만간 경기도를 방문하겠다.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17일 여주 당남리섬에서 열린 산불진화 합동시범훈련장에서 “파리 테러 때 공포 속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국가를 부르면서 질서 있게 축구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시민들의 모습을 봤다”면서 “평상시 교육과 연습의 결과다. 우리에게도 언제든지 이런 재난이 닥쳐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소에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