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청소년들의 재난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4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제242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경기G뉴스
“심폐소생술 체험하고 안전점수 진단 설문지 참여하세요~”
“경기도가 가정의 생활안전을 책임집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청소년들의 재난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4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제242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훈 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장, 윤기천 분당구청장, 안전생활실천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정훈 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생활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안전체험 부스를 마련했다”며 “부모님들께서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좋은 추억도 만들고 안전체험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안전 관련 홍보물 배포 위주의 캠페인에서 벗어나 재난예방 홍보부스를 활용한 생활안전체험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각 부스에서는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나의 안전점수를 진단하고, 심폐소생술 교육과 가스시설, 전기시설 등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안전관련 홍보물 배포 위주의 캠페인에서 벗어나 재난예방 홍보부스를 활용한 생활안전체험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 경기G뉴스
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시설 사용법 등 시민들에게 폭발사고 예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심폐소생술 부스를 체험한 박인순(51) 씨는 “소방원이 직접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습해주니 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워 좋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농협에서 보이스피싱과 금융안전사고 예방 부스를 운영하고, 분당소방서에서 소방시설 설치의무 홍보를 위한 부스를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 교육을 받은 김소희(17) 학생은 “실제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었다”며 “오늘 배운 보이스피싱 주의사항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민간단체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안전 부주의, 안전 불감증 등 국민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안전문화 생활화 실천 활동을 전개했다.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작은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사전에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해요인을 미리 예측해 위험상황에서 대처하도록 제보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과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행사로 매월 1회씩 기초자치단체 주관 아래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훈 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장, 윤기천 분당구청장, 안전생활실천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