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 경기도정 주요 뉴스는 ▶“제대로 된 연정 위해 법·제도 뒷받침돼야” ▶남 지사 “2020년까지 道 전역에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VR부터 AR·로봇까지…차세대 융복합 게임 다 모였다! ▶남 지사 “내년엔 日 고마군서 한일 정상회담 열리길”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다 함께 어우러진 무대’ 등입니다.
■ “제대로 된 연정 위해 법·제도 뒷받침돼야”

16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경기연정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연정의 뜻은 힘을 하나로 모아 협력하는 것이다. 협치(協治)라는 것을 통해서 국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이 목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20대 국회, 연정(협치) 가능한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가 연정 실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 1기 연정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실행되고 있고, 이제 6월 30일부로 1기 연정이 끝나고 2기 연정으로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정치학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강원택 한국정치학회장,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김성원 국회의원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원혜영 국회의원·김두관 국회의원·김종민 국회의원 당선자·정장선 전 국회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가 맡았다.
이날 남 지사는 “연정 2기 정책으로 예결위원회에 대한 상임위원회화(化)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하려고 토론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예산을 주신 국민들의 뜻에 맞게 행정부와 의회가 서로 권력을 견제해 가면서 예산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첫 번째 의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았지만, 지방장관 형태의 무보수 명예직을 신설해 경기도 안에서 내각제를 실험해서 여야가 힘을 합해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며 “중요한 것은 (연정에 관한) 제도가 없다는 점이다. 정치적 합의로 (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특히 “정말 제대로 된 연정, 제대로 된 협치를 하기 위해선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오늘 여러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을 참고해 국회 지도자께서 법과 제도를 만들어주시면 국민들이 희망하는 정치를 위해 경기도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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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연정 위해 법·제도 뒷받침돼야”
■ 남 지사 “2020년까지 道 전역에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BABY 2+ 따복하우스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도청
“양질의 저렴한 주택 ‘따복하우스’를 공급해 청년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둘 이상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전역에 1만호의 따복하우스를 건설해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에게 공급한다. 남 지사는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70%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임대료를 인하하는 출산장려정책을 함께 추진해 주거와 저출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17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최진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조안나 마을공동체 꽃뫼마을 대표,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관련 실국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ABY 2+ 따복하우스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경기도만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경기도 고유의 주거정책이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따복하우스를 통해 아이를 둘 이상 낳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남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5년간 60조를 쏟아 부었지만 저출산 문제는 아직도 국가적 위기”라며 “대한민국에서 아이 낳는 것이 왜 두려운 일이 되었는지, 청년들이 왜 결혼을 미루는지에 대해 토론을 거친 결과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해결의 표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떼기로 했으며 그 결과가 바로 따복하우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따복하우스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저출산을 해결하는 모델로 삼을 것”이라며 “2020년까지 경기도 전역에 총 1만호의 따복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7천호는 신혼부부에게, 나머지 3천호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와 취약계층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따복하우스 정책 역시 오픈플랫폼 공유적 시장경제 모델이 적용됐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예산과 정책으로 플랫폼을 만들면 주민과 시민사회 활동가, 민간건설사 등이 참여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새로운 주거 환경 및 문화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복하우스는 ▲출생 자녀수에 따른 임대료 차등 지원 ▲육아에 필요한 넓은 공간 지원 ▲따복공동체를 활성화를 통한 육아환경 조성 등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3가지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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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부터 AR·로봇까지…차세대 융복합 게임 다 모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쇼 ‘2016 플레이엑스포’에서 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해보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유저가 스노보드판 위에 오르자, 바로 앞 모니터엔 하얀 설원이 펼쳐졌다. 유저가 판을 움직이는 대로 화면 속 캐릭터 역시 장애물을 피해 이리저리 보드의 방향을 틀었다.
눈 덮인 산 정상에서 출발해 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점점 보드의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스릴 넘치는 속도감에 직접 VR 게임을 체험하는 유저는 물론이고 옆에서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탄성이 터져 나왔다.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16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는 국내외 게임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특색 있는 기기들이 가득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부터 직접 유저가 탑승해 즐기는 로봇게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까지, 이색적인 게임과 기술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첫선을 보인 플레이엑스포는 기존 기능성게임으로 국한돼있던 ‘굿게임쇼 코리아’를 발전시켜 차세대 융복합 게임 전시 및 비즈니스 마켓으로 탈바꿈했다.
‘PlayX4’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가 조합된 합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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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지사 “내년엔 日 고마군서 한일 정상회담 열리길”

21일 오전 10시 일본 히다카시(日高市)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고마군 건군 1300주년 기념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청
주말을 이용해 일본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일 교류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일본 고마군(高麗郡)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21일 오전 10시 일본 히다카시(日高市)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고마군 건군 130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은 이제 미래로 가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이곳, 고마신사에서 정상회담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한국, 중국, 일본을 (지리적으로) 보면 한국이 중간에 끼어있는 것 같지만, 미국 등 세계로 시각을 넓히면 한국과 일본은 함께 해야 한다”며 “그 협력의 시작을 히다카시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서 오랜 교류의 상징적 고장인 일본 고마시를 매개로 한일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의미다.
남 지사는 또 참석한 히다카시 청소년들에게 “고구려 왕자 약광과 고구려 유민을 따뜻하게 품은 일본과 1300년을 피를 나누며 지냈고, 여러분이 바로 증인이다”라며 “우리는 형제다. 특히 히다카시 학생이야말로 한일 미래 우호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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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내년엔 日 고마군서 한일 정상회담 열리길”
■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다 함께 어우러진 무대’

제7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 이중언어 말하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윤지은 어린이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고정현
“저는 화성 다문화센터 드림하이합창단에서 열심히 뮤지컬배우가 되기 위한 기초를 닦고 있습니다! 집에선 엄마가 제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시는데요, 때문에 친구들은 중국어를 하는 저를 매우 부러워합니다.”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또박또박 연설을 마친 윤지은 어린이의 끝인사에 사람들의 박수갈채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커서 한·중 양국 문화교류의 다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윤지은 어린이의 연설은 사람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경기도가 21일 개최한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인 ‘제7회 전국 다문화가정 말하기대회’ 현장에서 본 장면이다.
경기도는 제9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 미소도움관 2층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다문화 주민과 도민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세계인의 날 기념 행사는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가 마련한 행사다.
기념 행사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박재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박정란 도 여성가족국장 등 내빈들을 포함한 내·외국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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