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16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INDEX 2016)’에 경기도관을 마련해 도내 가구기업 12곳을 참가시킨 결과, 총 169건 1087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과 140건, 729만 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 경기G뉴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16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INDEX 2016)’에 경기도관을 마련해 도내 가구기업 12곳을 참가시킨 결과, 총 169건 1,087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과 140건, 729만 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16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INDEX 2016)’는 23일부터 2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됐다.
‘두바이 국제가구전시회’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시회로, 올해로 25회째를 맞는다. 46,000sqm의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총 70개국 1,030개사가 참가해, 디자인가구, 침대, 주방가구, 생활가구, 건축가구, 조명 인테리어 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했다.
한국기업은 22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이중 경기도는 도내 가구업체 12곳을 선발해 경기도관을 차렸다. 또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했다.
어린이교구 전문제조기업 ‘한성교구’는 두바이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A사의 바이어와 신제품으로 출시된 사무용가구 및 교구 제품에 대한 30만 불 규모의 샘플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바이어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추가적인 계약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총 13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52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사무용 의자 제조업체인 ‘㈜체어마이스터’는 아부다비 및 두바이에서 공기관 납품을 하고 있는 B사와 현지조달품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62만 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어린이용 자동 높낮이 책상 제조업체인 ‘청도산업’은 두바이 알쿠르즈에 위치한 C사로부터, 두바이 내 학교에 들어갈 가구 정부 조달 사업에 참여 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을 받는 등 총 48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해외 52개국과 거래 중인 ㈜파트라(사무용의자 전문브랜드) 오병섭 본부장은 “아랍 GCC 6개국은 2020년 올림픽 수요와 더불어 건설 및 가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에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와 제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두바이국제가구전시회 참가 업체 계약성과는 도내 우수가구업체의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향상됐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 국내 가구산업이 국제시장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하반기 열릴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와 동경 국제가구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
www.egbiz.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중기센터 지역산업팀(031-850-71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