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자리센터의 올해 상반기 취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G뉴스
경기도는 2016년도 상반기 경기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이 총 15만991명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11만6596명보다 29.5%인 3만4395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60대 이상이 4만6616명인 30.9%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0대 20.7%, 40대 18.2%, 20대 15.6%, 30대 14.6%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직종별로는 여행·요식업 등 서비스직종이 50,931명인 3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경영·금융·회계 등 사무직종 20.3%, 건설·환경·안전 15.4%, 의료·사회복지 10.7% 순으로 많았다.
또,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 수가 56.1%으로 남자보다 많았으며, 정규직 근로자가 15만138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9.4%를 차지해 임시직 853명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 장애인 등 구직 취약계층의 경우 3만5383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도와 각 시군의 일자리센터 32개소에 지난해 인원 395명보다 226명이 더 많은 621명의 전문 삼당사를 추가 배치해 운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추가 배치 운영 ▲청년해외진출, 경기청년인턴사업, 청년뉴딜 사업 등을 통한 청년취업 환경 조성 ▲제대군인 재취업 사업, 4050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실 운영을 통한 구인 컨설팅 및 채용지원 등이 취업실적에 한몫을 한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배한일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해 민선 6기 경기도정의 목표인 70만개 일자리창출에 큰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